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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사전청약에 13.6만명 몰렸다…고양창릉 84㎡ 165.7대 1

입력 2022-01-24 11:02 수정 2022-0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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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아파트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해당 아파트 자료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1만3552가구를 모집하는 4차 공공분양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에 13만6000명이 몰려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3기 신도시인 고양 창릉 공공분양 전용 84㎡는 무려 165.7대 1로 최고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오늘(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등 수도권 4차 사전청약 공급지구에 대한 공공분양 접수 결과 총 1만3552가구 모집에 13만5907명이 신청해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공공분양은 17.3대 1(6400가구 모집에 11만707명 신청), 신혼희망타운은 3.5대 1(7152가구 모집에 2만5천200명 신청)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습니다.

공공분양 가운데 고양창릉은 36.6대 1을 기록했고 남양주왕숙 19.7대 1, 부천대장 16.5대 1 등 3기 신도시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특히 교통이 편리하고, 대규모 공원·녹지가 조성돼 있으며, 4인 가구가 여유롭게 살 수 있는 면적을 갖춘 고양창릉지구 84㎡ 유형이 165.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고양장항 84㎡ 테라스형(복층) 유형 역시 8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남양주왕숙과 부천대장은 각각 수도권 동부와 서부에 인접해 입지선호도가 높고, 분양가도 3~5억 원대로 저렴하게 형성돼 1601가구, 821가구 공급에 각 3만1000명, 1만4000명이 몰렸습니다.

 
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연합뉴스〉해당 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자료사진=연합뉴스〉
신혼희망타운 중 유일하게 서울 물량인 대방지구는 역대 신혼희망타운 사전청약 중 가장 최고 경쟁률인 66.9대 1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신혼희망타운에서 시흥거모(740가구 모집에 293명 지원)와 안산신길2(558가구 모집에 228명 지원)는 각각 0.4대 1의 경쟁률로 모집 가구 수를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들 단지에서는 소형 평형의 청약률이 낮았는데 잔여 물량은 향후 본 청약에서 공급됩니다.

일부 소형 면적은 청약률이 낮았으나, 전용 55㎡ 이상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습니다.

국토부는 올해 1분기부터 전용 55㎡ 이상 공급을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계획 변경 등을 통해 중형 면적(전용 60~85㎡)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1.3%의 초저리 대출 지원을 통해 목돈이 부족한 신혼부부들은 초기 30%만 부담하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도 적극적으로 해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당첨자는 청약통장 적정 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오는 27일에 우선 발표됩니다.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 추가 심사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지난해 약 2배 수준인 7만 가구(공공분양 3만2000가구·민간분양 3만8000가구)로 확대하고 2·3기 신도시, 수도권 등 선호 입지에 매 분기 1만 가구 이상을 연속 공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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