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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구태" 비난했던 권영세, 재보선 공관위원장 맡아

입력 2022-01-24 10:14 수정 2022-01-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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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3월 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장에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을 선임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늘(24일)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3·9 재·보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을 알렸습니다. 공관위원엔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박성민 조직부총장, 임이자 의원,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 김승수 의원, 박명호 동국대 교수 등 모두 6명이 임명됐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와 만나 최재형 전 감사원장 등의 전략공천을 요구한 것이 알려졌을 때, 이를 두고 "구태를 보인다면 당원 자격도 인정받지 못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던 권영세 본부장이 공관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3월 9일엔 서울 종로와 서초갑, 대전 중·남구, 경기 안성, 청주 상당 등 모두 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열립니다. 공관위는 이들 지역구의 공천 방법, 후보 추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고위는 이번 재 ·보선에서 3개월 분 직책 당비를 납부하고, 당헌·당규에 따른 입당 절차를 거친 인사에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도 의결했습니다. 당 밖에서 영입한 인사의 공천 가능성을 열어놓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비공개 최고위 회의에선 대선 전까진 6월 지방선거 예비후보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3월 9일 대선 종료일까지 예비후보자 이름이 담긴 복장이나 띠 착용, 후보자 본인을 위한 문자 서비스, 예비후보자 현수막 설치와 명함 배부 등을 하지 못하는 내용입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준석 대표가 이런 내용을 브리핑해달라고 당부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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