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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효성티앤씨 공장 불…12시간 넘게 이어져|아침& 지금

입력 2022-01-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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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공장 화재 소식을 좀 알아보겠습니다. 섬유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에서 어제(23일) 저녁에 불이 났는데 주변 창고 등으로 불이 퍼졌고요. 지금 12시간 정도가 지났는데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현장 상황이 지금 어떻게 전해지고 있습니까?

[기자]

불길이 피어난 지 12시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진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울산 남구에 있는 효성티앤씨 공장입니다.

나일론 등 섬유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인데, 공장은 지하 1층과 지상 6층으로 전체면적 2만7000여㎡ 규모입니다.

불은 어제 저녁 7시쯤부터 시작했는데요.

소방당국은 공조실 지하 1층에서 불이 난 뒤 상층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 건물 인근에 있는 완제품 보관창고까지 옮겨붙었습니다.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인접 소방서까지 동원되는 대응 2단계가 발령됐습니다.

초기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붕괴 위험으로 진입이 늦어지고 섬유 완제품으로 불길이 옮겨붙으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카메룬에서는 클럽에서 난 불로 10여 명이 사망했다고요?

[기자]

카메룬 정보통신부는 현지 시각으로 일요일 새벽 2시 반쯤 수도 야운데에 있는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난 사고로 최소 16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곳은 각국 대사관이 몰린 바스토스 지역입니다.

파티용 폭죽이 천장에 옮겨붙어 불이 났고, 이어 두 차례 커다란 폭발음이 나자 놀란 사람들이 출구로 달려들었던 겁니다.

화재로 연기가 번지는 상황에서 혼란에 빠진 인파가 몰리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폴 비야 대통령은 사고 원인을 심층 조사할 것을 지시하고 희생자 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

[앵커]

황의조 선수는 프랑스 진출을 하고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네요?

[기자]

황의조는 홈구장에서 열린 리그 22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습니다.

전반 43분과 후반 12분에 이어 종료 직전인 후반 45분 3번째 골망을 흔들며 팀의 4대 3 승리를 이끈 건데요.

이번 경기 터진 시즌 7, 8, 9호 골은 황의조가 프랑스 진출 이후 기록한 첫 해트트릭입니다.

또 리그 통산 득점을 27골로 늘리면서 프랑스 프로축구 아시아 국적 선두 최다 골 기록도 경신했는데요.

종전 기록은 모나코에서 뛰었던 박주영의 25골입니다.

한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는 황의조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줬습니다.

월트디즈니 창업주의 손녀가 디즈니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는데요.

뉴욕타임스는 디즈니 직원 4명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 영화가 유명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제작자 애비게일 디즈니는 디즈니사 창업주 형제 중 하나인 로이 디즈니의 손녀입니다.

2020년 물러났던 디즈니의 최고경영자가 우리 돈 782억 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는 동안 시간당 1만7천 원을 받는 직원들은 물가 수준이 높은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애비게일은 "디즈니사는 미국 불평등의 중심"이라며 "노동자의 존엄성과 인간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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