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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안 가면 9만원씩"…올림픽 앞둔 중국 방역 총력전

입력 2022-01-2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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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제 2주도 채 남지 않았죠. 중국은 코로나를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에 고향 안 내려가면, 우리 돈으로 9만원씩 주는 지역까지 생겨났습니다.

윤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의 설에 해당하는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절.

이번 주부터 본격 귀향 행렬이 이어집니다.

그런데 중국 남부 광둥성 둥관시는 이번 춘절 연휴에 귀향하지 않는 사람에게 1인당 500위안, 우리 돈으로 약 9만원씩을 지급하겠다고 했습니다.

총 940억원 규모입니다.

최근 중국 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고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겁니다.

장쑤성 쑤저우시도 귀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1인당 500위안의 보조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전수검사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하얼빈시는 춘절을 앞두고 이틀에 걸쳐 전체 주민 약 천만 명을 전수검사합니다.

이 시에선 지난달 초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검사를 하는 이유에 대해 시는 "춘절 대이동을 맞아 감염병 예방과 통제 업무를 더 잘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거주 지역을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하는 등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통제를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5일 이후 베이징시에선 34명이 확진됐고 오미크론 변이 감염도 나왔습니다.

베이징시는 확진자가 29명 나온 펑타이구를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주민 200만 명을 전수검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에서도 어제 하루 백 명이 넘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자 환자가 많이 나온 콰이청 지역을 봉쇄하고 주민 약 3만5천 명을 검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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