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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 220배 매운 '원칩 챌린지'…미 학생들 집단입원

입력 2022-01-22 19:13 수정 2022-01-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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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양고추'보다 무려 220배나 넘게 맵다는 과자가 있다는데요. 왜 하는지 선뜻 이해 가진 않지만 미국에서 이 과자를 먹고 5분을 버티는 '원칩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 고등학교에선 학생들이 이 챌린지를 하다가 집단 입원하는 일까지 벌어졌다는데요.

홍희정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과자의 냄새를 맡아보곤 입에 넣습니다.

맵기로 소문난 과자 '캐롤라이나 리퍼 칩스'입니다.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과자를 넘긴 남성.

하지만 곧이어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더니 결국 눈물까지 흘립니다.

옆에서 물을 마시라 부추기지만 어떤 음료도 마시지 않고 5분의 시간을 버텨야만 챌린지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통스런 신음 속에서 5분 타이머가 종료되고,

['원칩 챌린지' 참가 남성 : 제가 겨우 해냈어요.]

남성은 곧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구토를 합니다.

청양고추보다도 무려 220배가량 매운 과자를 먹고 일정시간 버티는 '원칩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선 챌린지 영상들의 조회수가 수백만회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어른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크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가벼운 마음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가 구토하는 신세를 면치 못합니다.

[브렛 크리스티안센/소아과 의사 : 소화기관 전체가 타들어가는 느낌 또는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토 증상이 이어지면 정맥 내 수분 공급 또는 약물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한 고등학교에선 원칩 챌린지에 도전한 학생들이 대거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습니다.

[엘레나 홀보/학부모 : 많은 아이들이 심지어 그것이 무엇인지, 그 결과가 어떨지 모른 채 친구들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어요.]

학생들은 심한 구토 증상과 함께 호흡마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 관계자 : 우리는 학생들이 이 같은 과자를 가지고 오는 걸 원하지 않습니다. 이런 챌린지에 참여하지 않기를 원해요.]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매운 과자를 소지한 학생은 모두 집에 보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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