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주 배터리 공장 화재…고립됐던 1명 끝내 숨졌다

입력 2022-01-21 19:36 수정 2022-01-21 22:09

"폭탄 터지는 소리 두 번 났다"…6시쯤 불길 잡아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폭탄 터지는 소리 두 번 났다"…6시쯤 불길 잡아

[앵커]

오늘(21일) 뉴스룸은 충북 청주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불이 난 곳은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애초 4명이 고립됐다가 3명이 구조됐습니다. 이 중 한 명은 4층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남아 있던 직원 1명은 1시간 전쯤 발견됐는데,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잠시 뒤에 현장을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화재 상황부터 정리해보죠.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시커먼 연기가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와, 어떡하냐?]

소방관이 건물 안으로 계속 물을 뿌립니다.

건물 안에선 벌건 불길과 함께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꺼질 불이 아닌데 저거. 건물 뒤에는 계속 불붙었는데.]

충북 청주에 있는 에코프로비엠 공장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3시쯤입니다.

자동차 2차전지 소재를 만드는 공장입니다.

건물 4층, 합성 기름인 열매체유를 생산하는 동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됩니다.

목격자들은 펑 하는 폭발음과 함께 불이 시작됐다고 전했습니다.

[송영직/목격자 : 군대에서 대포 터지는 소리 있잖아요. 폭탄 터지는 소리가 두 번 났어요. 불꽃이 일면서 '펑' 하고 두 번 터졌어요.]

소방당국은 오후 3시 40분쯤 인근에 있는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소방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불이 난 지 3시간 만인 오후 6시쯤 4층 불길이 잡혔습니다.

당초 고립된 직원 4명 중 2명은 스스로 탈출했고, 1명을 구조했습니다.

스스로 탈출한 2명 중 1명은 4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크게 다쳤습니다.

오후 6시 반쯤 남은 1명이 추가로 발견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공장은 지난해 1월 1일에도 공장 폐수처리장에서 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직·오순미·전두진·홍석용)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