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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직장 내 확진자 나오면? '셀프 검사' 양성 나오면?

입력 2022-01-21 19:49 수정 2022-01-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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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약을 해보면, 지금까지의 방역체계를 허문다, 오미크론 때문이다, 이 얘기입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던 내용들이 많이 달라집니다. 윤영탁 기자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보죠. 제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면 그동안에는 제 주변 사람들 다 PCR 검사를 받잖아요. 앞으로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닌가요?

[기자] 

말씀하신 대로 가정을 그렇게 해 보면, 이전 같으면 이곳에 근무하는 사람들 또 앵커께서 근무하는 그 층에 있는 사람들 또 만난 사람들 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돼서 PCR 검사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렇게 많이 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취지여서요. 

당국이 위험하다고 판단한 사람만 검사를 받게 됩니다.

분류기준을 당국에 물어봤는데 딱 잘라 대답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혼자 감염인지 또 집단감염인지 또 건물 구조는 어떤지 환기는 잘 되는지 등 너무 다양해서 역학조사를 해 봐야 안다는 겁니다.

늦어도 하루 안에는 통보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을 가정하면 지금 저도 위험한 상태인 건데, 일단은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아야 저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고요.

아니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해 봐야 됩니다.

[앵커] 

연락을 받아야 PCR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자가검사를 한다. 그런데 자가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오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기자] 

자가검사를 했는데 양성이 나온 그 키트를 가지고 병원도 검사소도 아닌 보건소를 가라고 당국은 이야기했습니다.

따로 취재를 해 본 건데요.

양성이 나왔기 때문에 보건소에서 바로 PCR 검사를 해 줄 수 있다는 겁니다. 

물론 고령층이나 고위험군은 대상이기 때문에 지금도 검사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 있잖아요. 이거 같은 방식입니까?

[기자]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하고 음성을 받은 다음에 받거나 아니면 호흡기 전담 클리닉에서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게 되는데 집에서 스스로 한 것은 인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게 왜냐하면 본인 스스로 검체를 채취하는데 이게 잘 됐는지, 제대로 한 건지를 의료진이 검증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앵커] 

자가진단키트 지금 들고나왔네요. 이거 약국이나 편의점 가면 파는데 다 비슷한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런 제가 들고 온 이런 것들 약국이나 또 편의점,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건데요.

본인이 스스로 검사를 하는 제품들은 다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선별검사소에도 이런 제품들로 1차 검사를 하고 여기서 양성이 나오면 2차로 PCR 검사를 하는 건데요.

약국이나 편의점에서는 구입을 해야 되고 선별검사소를 가면 1차 검사를 할 때는 무료로 제공받게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집에서 혼자 할 때는 돈 내고 사서 해야 된다 이 얘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밖에 알아둬야 될 점 정리해 볼까요.

[기자] 

일단 지금 말씀드린 내용은 다 일단 바로 다음 주 수요일부터 광주나 전남 등 4개 지역에서만 시행되는 겁니다.

전국으로 확대되는 시점은 당장 확진자가 7000명이 넘는다고 해서 또 바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시범사업 결과들을 지켜보고 따로 정한다는 방침인데요.

다만 자가치료와 백신 2~3차 접종자의 격리 기간이 열흘에서 일주일로 줄어드는데 이건 26일부터 전국 모두에 해당됩니다.

[앵커] 

한마디로 정리하면, PCR 검사는 아무나 해주진 않는다 이 얘기네요. 윤영탁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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