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진동 느껴" 성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신고…국토부 점검 나서

입력 2022-01-21 14:16

국토부 "점검원 급파해 위험요인 조사 중…건축물 관리 주체 점검도 파악"
시공사 "업무동 일부서 느낀 진동은 단순 하자 이슈…추가 안전점검 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토부 "점검원 급파해 위험요인 조사 중…건축물 관리 주체 점검도 파악"
시공사 "업무동 일부서 느낀 진동은 단순 하자 이슈…추가 안전점검 중"

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 〈사진=연합뉴스〉서울 성동구에 있는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D Tower) 건물. 〈사진=연합뉴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건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에서 진동이 느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오늘(21일) 국토교통부는 산하기관인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점검원들이 해당 건물에서 위험요인이 없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건축물 관리 주체가 자체 점검을 시행하고 있는지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공사인 DL이앤씨 관계자도 "소방당국과 함께 건물 점검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이상은 없었다"며 "현재 별도로 각 전문가들을 건물로 파견해 안전점검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고 JTBC에 전했습니다.

이어 "전날 주거동과 분리된 업무동 일부 층에서 진동을 감지했다는 '붕괴 전조 증상'에 대해선 단순 하자 이슈로 보수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전날 오후 4시 29분쯤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가 위아래로 흔들거리고 진동을 두 번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바 있다"며 "당시 건물에 위치한 방재센터의 지진 감지 장치를 확인했으나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진동 관련 추가 신고가 들어오면 출동해 다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국이 이처럼 안전 점검에 잇따라 나서고 있으나 이 건물 업무동에 입주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을 통해 "오늘도 진동을 느꼈다" "재택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불안해서 근무를 못 하겠다"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