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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통보 여자친구 살해한 용의자 신상 공개…27세 조현진

입력 2022-01-19 15:56 수정 2022-01-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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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조현진. 〈사진=충남경찰청〉충남 천안시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여자친구를 살해한 조현진. 〈사진=충남경찰청〉
충남 천안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무참히 살해한 20대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오늘(19일) 충남경찰청은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피의자 조현진(27)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결정했습니다.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의사, 교수, 변호사 등 외부위원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한 것과 범행 과정이 잔인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피해자가 숨지는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고 교제 범죄에 대한 예방 효과가 기대되는 점 등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봤습니다.

앞서 조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 40분쯤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에 거주하는 전 여자친구 A씨 집 화장실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씨는 A씨와 동거하다가 이별을 통보받자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범행 당시 집에는 A씨의 어머니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후 조씨는 화장실 문 앞에 있던 A씨 어머니를 밀치고 도주했습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집에서 1km 정도 떨어진 거주지에 있던 조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조씨를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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