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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뇌물·직권남용' 혐의 첫 재판…모든 혐의 부인

입력 2022-01-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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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수미 '뇌물·직권남용' 혐의 첫 재판…모든 혐의 부인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이 첫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은 시장은 전 정책보좌관 박모씨와 공모해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으로부터 수사기밀을 받는 대가로 부정한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또 박씨에게서 현금 400만 원과 와인 등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은 시장과 달리, 박씨는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면서도 은 시장에게 준 와인 등은 의례적인 선물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은 시장과 주장이 엇갈린 박씨 측이 재판 분리를 요청한 가운데,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5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2. '일촉즉발' 우크라이나…미-러, 21일 2차 회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군사적 충돌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풀기 위한 외교적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2차 회동을 예고했는데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화 통화에서 현지시간으로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는데 합의한 겁니다. 지난주 1차로 열린 차관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뒤 외교 수장들이 2차 회담에 나서는 건데요. 지난 회담 이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병력을 결집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벨라루스에서 대규모 합동 군사훈련을 계획하는 등 우려가 계속되는데요. 추가 회담이 긴장 완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 홍콩, 코로나 전파 의심 햄스터 2000마리 '안락사'

홍콩 검역 당국이 약 2,000마리의 햄스터를 안락사 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홍콩에서 동물과 사람간 코로나19 전염 의심 사례가 나온 데에 따른 조치인데요. 홍콩 어업농업자연보호부(AFCD)는 지난 18일, 한 애완동물 가게에서 햄스터 11마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로부터 점원이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콩 방역당국의 이와 같은 결정에 대해 동물보호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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