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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희망직업 IT 전문가 급부상…의사·교사 인기는 여전

입력 2022-01-18 12:02

초중고 희망직업 1~3위 안에 의사·교사
'개발자' 순위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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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희망직업 1~3위 안에 의사·교사
'개발자' 순위 높아져

의사와 교사가 학생들의 희망직업으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컴퓨터공학자ㆍ소프트웨어개발자에 대한 관심도 커졌습니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21년 초ㆍ중등 진로 교육 현황조사'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4만142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초등학생의 희망직업 1위는 운동선수로 나타났습니다. 3년째 1위입니다. 2위는 의사, 3위는 교사입니다. 4위는 유튜버 등 크리에이터입니다.

학생들이 꼽은 희망직업 1~5위. 〈표=교육부〉학생들이 꼽은 희망직업 1~5위. 〈표=교육부〉

교사와 의사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중학생의 희망직업 1위는 교사, 2위는 의사, 3위는 경찰관ㆍ수사관입니다. 고등학생의 희망직업도 1위 교사, 2위 간호사, 3위 군인입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등학교 남학생들이 압도적으로 운동선수가 되고 싶어 하고, 의사와 교사는 직업의 안정성과 사회적 명망 때문에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코딩 프로그래머, 가상현실전문가 등 컴퓨터공학자ㆍ소프트웨어개발자의 순위가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컴퓨터공학자ㆍ소프트웨어개발자가 중학생은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4위로, 고등학생은 7위에서 4위로 올랐습니다.

로봇공학자, 정보보안전문가, AI 전문가, 빅데이터ㆍ통계분석전문가, 3D 프린팅 전문가 등을 희망한다는 학생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희망 직업이 있다'라고 응답한 학생은 중학생 63.2%, 고등학생 76.3%입니다. 반면, '희망 직업이 없다'라는 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몰라서' 직업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은 희망직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 '좋아하는 일이라서(초 53.9%, 중 48.5%, 고 43.0%)'를 가장 많이 응답했습니다.

또 희망하는 진로 활동은 초ㆍ중ㆍ고 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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