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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지옥' 효과 누린 송지아, 가품 논란 사과에도 비난 여전

입력 2022-01-18 10:22 수정 2022-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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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송지아
'솔로지옥'으로 화제를 모은 뷰티 크리에이터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가품 착용 논란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대중의 실망감은 여전하다.

송지아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솔로지옥'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솔로지옥'은 매주 토요일 1회부터 최종화가 공개될 때까지 '넷플릭스 한국 톱10 TV 프로그램' 순위에 이름을 올리더니 전 세계 TV쇼 부문에서 지난 3일 첫 10위를 차지한 뒤 9일엔 5위(플릭스패트롤 기준)까지 차지했다. 이 덕분에 출연자 송지아는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47만 명에서 156만 명까지 급증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도 330만 명을 돌파했다. '솔로지옥'의 최대 수혜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프로그램 출연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단숨에 방송계와 패션 뷰티계에서 주목하는 '2022년 신(新)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졌다. 한 유튜버가 '솔로지옥'에서 송지아가 하고 나온 액세서리 중 명품 자개 목걸이가 진품이 아닌 가품이라고 지적했고 이후 명품 로고가 들어간 의류 역시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송지아는 지난 17일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에도 비난 목소리는 거세다. 브랜드 론칭에 꿈을 갖고 있었던 송지아가 저작권에 대해 무지한 행동을 했다는 점, '영&리치' '금수저' 컨셉트로 다양한 콘텐트를 만들며 이미지를 쌓아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대중의 실망감이 컸기 때문이다. 또 네티즌들은 송지아가 그동안 공개한 일상, 집 영상에서도 추가 가품 찾기를 이어가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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