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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일반 관중에 티켓 판매 안 한다|아침& 지금

입력 2022-01-1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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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4일에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소식이 들어온 게 있는데요. 경기 티켓을 일반에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도성 기자, 일반인들은 경기장에서 올림픽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거죠?

[기자]

그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일반인들에게는 표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하긴 했지만 '특정 그룹'의 사람들에게 표를 나눠주겠다고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관중석이 텅텅 빈 모습을 연출하지는 않을 걸로 보입니다.

조직위는 참가자와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티켓을 판매하는 대신 적절한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그룹의 관중을 초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나눠줄 것인지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해외 관객에 대해선 지난해 이미 표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는데요, 이번에 내국인 일반 관중에게까지 티켓 판매를 막은 겁니다.

베이징과 인근 지역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을 일반인과 분리하는 이른바 '폐쇄 고리' 형태로 치러집니다.

[앵커]

백신 접종 관련 사고가 브라질에서 있었습니다. 성인용을 어린이들에게 접종했다고요?

[기자]

브라질 보건부가 밝힌 내용입니다.

북동부 지역에 있는 한 보건소에서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5세에서 11세 어린이 48명에게 성인용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14일부터 5세에서 11세 어린이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8주 후에 2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보건소에서는 어린이용 백신이 도착하기 전 성인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인용 백신은 어린이용보다 용량이 3배가량 많습니다.

보건 당국이 혹시나 모를 부작용에 대비해 어린이들의 상태를 관찰하는 한편, 사법 당국도 접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 유명 게임업체가 사내 성폭력 파문에 휩싸였네요?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직장 내 성폭력과 차별 스캔들에 휩싸인 블리자드가 37명을 해고하고 44명을 징계했다는 겁니다.

블리자드는 '스타 크래프트'와 '오버워치', '캔디 크러시' 등의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업체입니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이 사내 성희롱 등을 방치해 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후 700여 건에 달하는 사내 괴롭힘과 성폭행, 성차별 등의 피해 사례가 회사 측에 접수됐다고 하는데요.

파문이 커지면서 협력업체와 주주들도 비판 성명을 내거나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고, 미 증권거래위원회도 블리자드가 사내 성범죄 등을 고의로 숨겼는지 조사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18일) 아침 노동신문 보도 내용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북한이 발사한 2발의 미사일 관련인데요.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 시험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는데요.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서부지구에서 두 발을 발사해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다"고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오전 8시 50분쯤부터 4분 간격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고 비행거리는 380km, 고도는 42km로 탐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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