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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주목받는 정호연, 11년차 톱모델서 세계적 배우로

입력 2022-01-17 20:20 수정 2022-01-1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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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초'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배우입니다. '오징어 게임' 속 67번 참가자,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 씨입니다. 첫 연기로 미국 배우조합상에서 여우주연 후보에 올랐습니다. 아시아 최초입니다.

먼저,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영화 '오징어 게임' : 그러지 마. 아저씨 그런 사람 아니잖아…]

456억 원을 둘러싼 극한의 경쟁 상황 속에서 나온 의외의 대사.

감독이 이 작품을 통해 가장 하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황동혁/감독 : 누군가를 꼭 그렇게 죽이고, 밟고 올라갈 필요는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인간에 대한 믿음, (이런 게)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람을 믿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탈북민임에도 인간의 존엄성을 부여잡게 되는 역할입니다.

이 배우에겐 첫 연기 도전이었는데,

["정호연! 오징어 게임!"]

이렇게 '배우들이 인정한 주연 배우' 후보로 이름이 불릴 줄은 몰랐습니다.

배우조합상 28년 역사상 드라마 연기상 후보로 아시아 국적의 배우가 지명된 건 처음입니다.

남우주연상 후보로 함께 이름 불린 30년 차 선배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

[이정재/배우 (지난 13일 / JTBC '뉴스룸') : 뉴스로만 접했었던 그런 어워즈인데 ('오징어 게임'의) 거의 전 배우가 (후보에) 다 올랐다고 봐야 돼서 너무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이제 첫 발을 내디딘 신인 배우는 "저명한 배우들과 나란히 사진이 걸린 것만으로도 그저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뉴욕과 파리에서 활동하는 11년 차 모델 정호연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지만,

[정호연/배우 (2021년 6월) : 제가 누군지는 모르시겠죠. 최근부터 연기 활동을 하게 된 그런 어떤 애 중 한 명입니다.]

이젠 미국 패션지 '보그' 창간 후 첫 아시아 출신 단독 표지 모델로, 또 배우조합상 첫 여우주연상 후보로, 장벽을 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넷플릭스·CICI KOREA·ADO)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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