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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호주서 결국 강제추방…호주오픈 출전 무산

입력 2022-01-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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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가 결국 호주에서 강제 추방돼 호주 오픈을 뛸 수 없게 됐습니다. 백신을 안 맞았다는 이유로 호주 정부가 비자를 취소한 데 대해 법원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기다렸지만, 법원도 그의 손을 들어주지 않은 겁니다. 심지어 앞으로 3년 동안은 호주 입국이 금지된다는데요.

이새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으로 17일 개막하는 호주 오픈에 남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는 결국 참가할 수 없게 됐습니다.

개막 하루를 앞두고 호주연방법원이 조코비치의 소송을 만장일치로 기각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언론은 조코비치의 추방소식을 속보로 전했습니다.

[피터 오버튼/뉴스나인 앵커 : 안녕하십니까. 우선 오늘밤 노박 조코비치의 운명이 결정됐습니다. 세계 랭킹 1위는 호주에서 쫓겨나게 됐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는 백신을 맞지 않은 조코비치의 입국 비자를 취소했고, 조코비치 측은 이 결정에 불복해 소송을 냈습니다.

문제는 올해로 끝이 아니라는 겁니다.

호주 현행법상 비자가 취소돼 추방되면 3년 동안 호주 입국이 금지됩니다.

3년 간 호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조코비치를 볼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에서 호주 오픈 통산 10회 우승 그랜드 슬램대회 21번째 우승을 노렸습니다.

조코비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법원 판결에 대단히 실망했다"면서 "잠시 휴식과 재충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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