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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 붕괴 6일째…안전 우려 높아 수색 난항

입력 2022-01-16 18:05 수정 2022-01-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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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뉴스룸을 시작하겠습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16일)로 엿새째입니다. 실종자 5명의 가족들은 오늘도 간절히 기적을 바라고 있지만 곧 떨어져내릴 것 같은 콘크리트 바닥과 철근, 또 언제 쓰러질지 모르는 140미터 타워크레인 때문에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임지수 기자, 수색에 진전이 있습니까? 오늘 추가로 실종자가 발견될 일은 없을까요?

[기자]

안타깝게도 아직 새로운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틀 전 창호작업을 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숨진 채 수습된 뒤로 새롭게 발견된 사람은 없습니다.

현재 남은 실종자는 5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가운데 A씨에 대한 국과수 부검결과가 오늘 나와서 시신이 가족들에게 인계됐습니다.

사인은 다발성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붕괴로 인한 사고사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입니다.

[앵커]

사고 현장이 여전히 굉장히 위험해서 수색이 어려워 보이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 뒤에 있는 이 사고현장 건물에서 사흘 연속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등이 떨어져내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한때 구조대원 전원이 대피하는 소동까지 있었는데요. 

가장 큰 장애물은 아무래도 140m 높이의 대형 크레인입니다. 

지지대가 부서진 채로 건물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요. 

이 대형 크레인을 안전하게 철거를 해야 수색이 본격화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작업이 원래 이번 주말까지 마무리될 예정이었는데요. 

이 작업을 맡았던 노동자들이 현장이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을 해서 앞서 작업중지권까지 발동을 했습니다. 

그래서 작업자가 교체되면서 새로운 해체방식이 적용되느라 소요시간이 닷새 정도 늘어났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입니다.

[앵커]

수색을 하다 다치는 분이 계시면 안 되겠죠. 경찰 수사는 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현장사무소와 감리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부실시공 의혹과 관련한 단서들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일 만에 한 개 층을 쌓아올린 정황이 담긴 현장 작업일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콘크리트 양생이라고 하죠. 

콘크리트 타설을 위해서 콘크리트를 부은 다음에 완전히 말리지 않고 그 절차를 충분히 지키지 않아서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대목을 경찰도 주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한 불법 재하도급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JTBC 임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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