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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디테일 끝판왕, 조선 왕실의 매뉴얼 '의궤'

입력 2022-01-16 10:23 수정 2022-01-16 10:26

방송 : 1월 16일(일) 저녁 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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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 1월 16일(일) 저녁 6시 40분

'차이나는 클라스' 디테일 끝판왕, 조선 왕실의 매뉴얼 '의궤'

조선시대 기록문화의 정수인 '의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늘(16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매뉴얼의 힘, 조선 왕실 의궤'라는 주제로 신병주 교수가 기록유산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우 최송현이 특별 학생으로 출연, 이야기에 풍성함을 더한다.

우리의 소중한 기록유산인 의궤는 조선 시대 행사를 위한 보고서이자 리허설용 지침서다. 디테일한 기록 덕에 그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의궤는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그림인 '반차도'를 첨부한 것이 특징이다. 신병주 교수는 이에 행사별 대표 의궤인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 '화성성역의궤' '대사례의궤'를 소개했다.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의궤'는 영조와 정순왕후의 혼례식을 기록한 의궤로 1,299명의 사람이 등장하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행차가 50면에 달하는 그림으로 표현되어있다.

수원 화성의 건축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는 치밀한 설계도와 함께 공사에 참여한 기술자 1,800여 명의 이름과 일한 날 수, 받은 임금까지 자세히 기록되어있다. 덕분에 한국전쟁 때 파괴된 수원 화성을 복원하고 이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대사례의궤'는 임금과 신하의 활쏘기 대회를 기록한 것으로, 대회 과정과 그 결과에 따라 상과 벌을 주는 장면이 자세히 실려 있다. 놀라운 것은 왕과 신하들의 성적표까지 적혀 있다는 점. 신병주 교수는 "몇 발을 맞췄는지, 어느 손으로 화살을 쏘았는지까지 기록되어 있어 당시 행사를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전해 학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디테일의 끝판왕' 의궤에 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16일) 저녁 6시 40분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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