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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인터뷰ON] 이준석 "김건희 심신피폐, 국민여론 일부 호응할 수도"

입력 2022-01-15 19:20 수정 2022-01-15 22:02

▶ "김건희 통화…방송매체, 발언 전후 사정과 맥락까지 국민에 설명할 의무"
▶ "윤 후보가 TV토론서 의혹 우선 해명 쪽에 좀 더 비중 두길"
▶ "안철수 반협박조 벗어나 정권심판에 미력 보태겠다며 단일화 제안하면 다른 얘기"
▶ "안철수, 단일화 위해선 2030 정책 등 본인 생각 접어야 할 부분 많아"
▶ 단일화 놓고 윤석열ㆍ이준석 재갈등?…"후보가 절박함 느낀다면 당이 선거 준비 잘못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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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 통화…방송매체, 발언 전후 사정과 맥락까지 국민에 설명할 의무"
▶ "윤 후보가 TV토론서 의혹 우선 해명 쪽에 좀 더 비중 두길"
▶ "안철수 반협박조 벗어나 정권심판에 미력 보태겠다며 단일화 제안하면 다른 얘기"
▶ "안철수, 단일화 위해선 2030 정책 등 본인 생각 접어야 할 부분 많아"
▶ 단일화 놓고 윤석열ㆍ이준석 재갈등?…"후보가 절박함 느낀다면 당이 선거 준비 잘못한 것"

[앵커]

[걸어서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만나 김건희 씨 7시간 통화와 관련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 대표는 보도에 왜곡된 정황이 있다면 되레 국민이 문제 삼을 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용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연초 갈등을 봉합한 날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가 모는 전기차에 올라 타 단합을 과시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 7시간 통화에 대해, 법원이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한 날 그 전기차에서 이동 중 진행했습니다.

Q. '7시간 통화' 방송 파장은 어떻게 전망하나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후보자의 배우자가 어떤 문제되는 발언을 했다고 만약에 보도를 하려면 전후 사정과 맥락까지 다 국민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언론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만약에 내용이 너무 단편적이고 발췌되고 또 왜곡된 정황이 있다면 당연히 국민들이 (보도의 문제점을) 물을 겁니다.]

Q. 국민의힘 일각에선 '악마의 편집'을 할 거다. 취재 의도도 잘못됐다 얘기하는데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그간) 논란들이 다 비슷하지만 배우자를 공격하는 측에서는 항상 많은 준비를 해와서 본인들의 의지에 따라서 구성해 내놓는 것이고, 저희는 그 사안을 보고 반응하면서 오히려 사실관계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또 실제 그 원 자료가 어떻게 되었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이 후보가 되기 전부터 이어진 공격 패턴이란 겁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우리 후보의 배우자 같은 경우에는 지난 1년 가까이 상당한 공격을 받았고 그 공격에 대해 실제 들여다보면 사실이 아닌 것들도 상당히 있었거든요. 특히 그 사실이 아닌 부분 중에는 여성으로서 감내하기 어려운 모욕적인 내용도 있었구요. 말한 내용이 다소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심신이 지금 피폐해진 후보자 배우자 입장에서 할 수도 있는 말이다 라는 국민 여론이 형성될 수 있는 지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 내용과 방향에 따라선 과도한 정치공세란 여론이 형성될 수 있다고도 봤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제 우리 국민들도 이런 부분에 상당히 면역이 생겼다 생각합니다. 사적인 대화를 전제로 한 대화들인데 약간은 뒤통수를 맞는 모양새가 되면 일정 부분 배우자에 대해서 공감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지금 우리 후보자 또 아니면 배우자에 대한 자질 문제로까지 비화되는 거는 국민들 입장에서는 정치 공세 치고는 너무 좀 과도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Q. '형수 욕설' 파일 등으로 맞대응 주장도 나오는데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당의 공식입장은 아니고요, 바꿔서 역지사지로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렇게 말한 거 같은데 저는 우선 그런 일이 있으면 후보자의 배우자에 대한 어떤 의혹 제기에 대해 최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성실하게 해명하는 것이 우선 첫번째다, 그 해명이 충분했을 때 상대후보에 대해 다른 의혹제기를 할 수도 있겠지만…]

김건희 씨 이슈에 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관련 의혹은 더 엄중하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변호사비 대납 의혹 같은 경우는 단순히 말 문제라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굉장히 큰 의혹 사항이 되는 것이거든요. 그 당시에 이재명 후보가 상당히 본인의 정치 생명을 걸고 치렀던 재판이기 때문에, 굉장히 국민들이 주목하는 상황에 대한 제보를 하신 분이 심리적으로나 아니면 외생 변수에 의해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었을 거라는 겁니다.]

이런 부분이 TV 토론에서 상호 네거티브가 될 경우에는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는 항상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나에 대한 의혹을 해명하는 것이 우선이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후보자가 겸손한 마음으로 우선 해명 쪽에 좀 더 비중을 뒀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TV토론 얘기가 나오면서 단일화 이슈를 짚었습니다.

Q.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안철수 후보가 뭘 잘해서 자력으로 지지율이 올랐냐고 물어보시면 저는 그런 요소는 찾지 못했습니다. 메시지도 항상 비슷합니다. 양비론에 가깝거든요. 어떤 특출난 새로운 매력이 발굴되지 않는 한 지금 상황에서 지지율이 더 오를리는 없어보입니다.]

Q. 안철수 후보가 완주했을 때 윤석열 후보의 유불리 어떻게 보십니까?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단일화라는 것이 지지층이 겹치지 않는 사람이 단일화 했을 때 더 효과가 나는 편이거든요. 근데 안철수 대표가 가지고 있는 지지율의 상당 부분은 원래 윤석열 후보가 가지고 있던 지지율이고. 이재명 후보에게서 이탈한 지지율의 상당 부분도 안철수 후보가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있기 때문에 만약에 단일화했을 때 순증분이라는 게 얼마나 될 지에 대해 저는 다소 비관적입니다.]

그러면서도 단일화 여지로 해석될 발언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안철수 대표가 '나 없으면 너네 진다' 이런 반협박조의 자세가 아니라 정말 문재인 정부를 심판대에 있어 가지고 미력이라도 보태겠다 라는 취지로 여러 가지 제안을 한다면 그건 다른 얘기입니다. 그렇지만 안철수 후보가 상당부분 우리 후보가 주장하는 정책적 방향이나 이런 것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접어야될 부분이 많을 겁니다.]

Q.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가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놓고 혹시 이견이 노출될 가능성은 없을까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우리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할 정도의 절박함을 느낀다면 그건 당내 구성원들이 선거준비를 잘못한 겁니다. 최대한 저는 단일화 없이도 승리하는 그런 기본적인 상황을 만드는 것이 제 역할이고, 질 거 같으니까 한다 이런 단일화는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 VJ : 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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