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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사흘 만에 보란 듯 또 쐈다…올해만 벌써 '세 번째'

입력 2022-01-14 20:12 수정 2022-01-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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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미사일을 쏘자, 미국이 핵심 인물을 제재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쐈습니다. 지난 사흘간 벌어진 일입니다. 오늘(14일) 쏘아 올린 2발은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됩니다.

먼저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2시 41분과 52분, 발사체 두 발을 쐈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는 평안북도 의주에서 동해상으로 430km를 날아갔고 고도는 36km 정도로 탐지됐습니다.

일단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됩니다.

이번 발사는 올해 들어 세 번째입니다.

이미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고, 최종적으로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발사에 앞서 북한은 미국의 대북 제재에 반발하는 담화문을 냈습니다.

하루 전 미국 재무부가 탄도미사일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자 6명을 제재 대상에 올린 것에 대한 반응입니다.

담화에서 북한은 "미국이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를 문제 삼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라며, "미국이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 나간다면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잇단 발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기시다 총리 역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반면 중국 외교부는 "관련국이 성급히 판단하거나 과격한 반응을 보여선 안 된다"며 또 한 번 선을 그었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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