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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안 했는데 결과 나와"…중국 검사업체, 조작했나

입력 2022-01-14 21:04 수정 2022-01-14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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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가장 큰 코로나19 핵산 검사업체의 관계자가 체포됐습니다. 핵산 검사, 다시 말해 코로나 검사 결과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의혹 때문입니다. 검사를 받지도 않았는데, 결과가 나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진위메디컬그룹은 중국 내 코로나19 핵산 검사 1위 업체입니다.

지난해 검사 횟수는 2억 2천만 건, 매출액은 우리 돈 1조 5000억 원이 넘습니다.

그런데 이 그룹 허난성 정저우시 검사센터 대표 장모 씨가 지난 12일 긴급 체포됐습니다.

공안 당국은 장씨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과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는 행위를 했다"며 "감염예방법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조사 중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일각에선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검사 결과를 조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한 네티즌이 "핵산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 진단 결과가 나왔다"는 사진을 올리면서 논란은 더 커졌습니다.

센터의 핵산 검사는 이미 중단된 상태입니다.

[중국 허난성 위저우시 보건당국 : (진위그룹이 위법 행위를 했습니까?)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현재 저희는 (진위메디컬) 핵산 검사 결과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선 "검사 결과를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냐"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룹 측은 "데이터 위조나 바이러스 유포 등은 없어 보인다"며 "악의적인 루머 유포를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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