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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진보정치 소명 포기 않을 것"...일요일쯤 입장 발표할 듯

입력 2022-01-14 17:08 수정 2022-0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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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이은주 의원이 14일 오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만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영국 정의당 대표와 이은주 의원이 14일 오후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를 만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일요일(16일) 전에 칩거를 마치고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저녁 이후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칩거에 들어간 심 후보는 오늘(1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반가량 대화를 나눴습니다.

여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심 후보가 늦어도 16일 전에 숙고의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여 대표는 "후보가 아직 계속 숙고의 시간을 갖고 있는 중이고 여러 가지로 힘들어 보였다"면서 "하지만 '진보정치의 소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한 걸로 추측해 볼 때 후보 사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여 대표는 "결론이 난 게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심 후보가 '진보정치를 걸어온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소명 의식은 분명히 갖고자 한다'는 말을 했다"고 답했습니다. 또 "하루라도 빨리, 밝은 모습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갖고 국민 앞에 서달라고 요청을 했고 후보도 '너무 길어지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의당은 내일 당 대표단과 의원단 등이 참석하는 비상연석회의를 열고 쇄신과 성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내일 회의에서 나온 결론은 심 후보에게도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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