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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정경심 재판부 기피 신청"…재판 중단

입력 2022-01-14 19:09 수정 2022-01-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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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검찰 "조국·정경심 재판부 기피신청"…재판 중단

네. 제가 준비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기피신청"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 재판과 관련해 검찰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했습니다. 기피신청이란 판사가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다른 법관에게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인데요. 재판부가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가 적법하게 수집된 증거가 아니라고 보고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자 검찰이 반발한 것입니다. 앞서 정경심 전 교수만 별도로 기소된 사건의 1심과 2심에서는, 해당 PC의 증거능력이 인정돼 유죄 판단으로 이어졌는데요. 검찰은 "재판부가 피고인에 대한 편파적인 결론을 내고 재판을 진행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기피신청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기피신청이 유감스럽긴 하다"고 했는데요. "기피신청에 대한 재판이 종결될 때까지 재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미접종자 스티커' 차별 논란에 "운영 중단…송구"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노란 스티커"입니다.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백신을 맞지 않은 손님이 주문한 커피잔에 노란색 스티커를 붙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관련 사진과 게시글이 올라오면서 '미접종자를 차별한다'는 여론이 확산됐는데요. 게시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컵에는 초록색 스티커를, 미접종자는 노란색 스티커를 부착해 구별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논란이 일자 사과하고 이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미접종자는 혼자서 시설 이용이 가능하지만 추후 일행과 합류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3. "성폭행 의혹 앤드루 왕자, 전하라 부르지 말라"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부르지 말라""입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미국에서 재판을 받게 된 차남. 앤드루 왕자의 군 직함 등을 박탈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성명을 통해 "여왕의 승인과 동의에 따라 앤드루 왕자의 직함과 왕실 후원자 자격 등이 여왕에게 반환된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왕실 관계자는 앤드루 왕자가 '전하'라는 호칭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앤드루 왕자는 2001년 미국의 억만장자인 제프리 엡스타인과 함께 당시 17세였던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민간인으로서 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한편, 앤드루 왕자는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뒤 왕실 일원으로서의 모든 임무를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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