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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원 초고가 항암제 '킴리아' 건강보험 적용 길 열렸다

입력 2022-01-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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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한번 투약으로 치료에 효과를 내지만 비용이 4억 6천만원에 달해 투약이 쉽지 않았던 급성림프구성백혈병 치료제 '킴리아'가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어제(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이날 한국노바티스의 킴리아에 건강보험을 적용할 것인지에 대한 심의 결과 킴리아에 대해 적정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만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급여의 적정성이 있다"면서도 "환자단위 성과 기반 위험 분단 및 총액제한 적용한다"는 전제조건을 붙였습니다.

킴리아는 재발성·불응성인 25세 이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 재발성 혹은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 치료에 쓰입니다.

1회 투약으로 말기 급성림프구성백혈병 환자는 10명 중 8명, 말기 림프종 환자는 10명 중 4명이 장기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1회 투약만으로 치료 효과를 내는 '원샷 치료제'라고도 불립니다.

당국은 건강보험공단과 제약사 간 약가협상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친 뒤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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