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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정재 "'오겜' 배우 대부분 후보 올라 기쁘고 영광…앙상블상 받고파"

입력 2022-01-13 20:20 수정 2022-01-13 22:24

"오영수, 닮고 싶은 대선배…연기 깊이·연륜 뛰어나"
"내 인생의 깐부? 정우성, 그리고 함께 작업한 모두"
"오겜2 시나리오 아직…감독님 부담 크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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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닮고 싶은 대선배…연기 깊이·연륜 뛰어나"
"내 인생의 깐부? 정우성, 그리고 함께 작업한 모두"
"오겜2 시나리오 아직…감독님 부담 크다고 해"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오대영


[앵커]

기쁜 소식의 주인공입니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 씨를 화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석 달 전에 저와 인터뷰를 할 때 오징어게임도 또, 이정재 씨도 이미 전 세계를 흔들고 있었는데, 그사이에 또 놀라운 일들이 많이 벌어졌습니다. 반갑게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이정재/배우 : 네 안녕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앵커]

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영화 데뷔작이잖아요. 감독으로서 '헌트'의 마무리 작업 중이라고 들었는데 지금 작업실에 계십니까?

[이정재/배우 : 예. 맞습니다. 지금 음악감독님 작업실에서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요. 음악 작업 오늘(13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예. 축하드립니다. '미국 배우조합상' 이거 제가 찾아보니까 '세계 최고의 연기자 노조'가 주최하는 시상식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배우들이 뽑은 최고의 배우의 후보로 뽑히셨는데, 그간 수상자 면면도 쟁쟁했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이정재/배우 : 예. 너무 영광적인 일이고, 참 저도 뉴스로만 접했었던 그런 어워즈인데, 참 너무나도 기쁘고 뜻깊은 일이라서 더구나 저희 오징어게임에 이제 나오신 배우분들과도 함께 앙상블 부분에도 노미네이트가 되고 또 정호연 씨도 노미네이트 되셨고 또 심지어 액션팀 앙상블까지 후보에 올라서 거의 전 배우가 다 올랐다고 봐야 돼서 너무 기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앵커]

발표가 2월 27일로 알고 있는데 맞죠? 어떻게 예상하고 계세요?

[이정재/배우 : 예. 맞습니다. 글쎄요 4개 부문 중에서 단 한 가지라도 수상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앵커]

할리우드 스타들과 나란히 경쟁하고 있는 상이 여럿인데 어떤 상을 꼭 받고 싶으신가요?

[이정재/배우 : 물론 당연히 앙상블상을 받고 싶고요. 앙상블상이 곧 작품상이나 감독상이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의미가 있는 상인 것 같아서 꼭 받고 싶습니다.]

[앵커]

이정재 씨의 '깐부'가 골든글로브를 뚫었습니다. 차별의 벽을 허물었다 이런 평가도 받고 있는데, 오영수 씨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인스타그램에도 올리셨더라고요. 촬영 현장에서 보고 느낀 오영수 씨는 어떤 배우였나요?

[이정재/배우 : 뭐 굉장히 그 후배들을 잘 아끼시고 또 말씀도 좋은 말씀도 틈틈이 해주시는 아주 푸근한 대선배님이셨고 선생님께서 항상 신을 어떻게 준비하셨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그 깊이와 어떤 연륜이 현장에서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참 선생님같은 저런 연기자가 됐으면 하는 그런 바램으로 정말 선생님께서 대사 한 마디 동작 한 동작 이런 것들을 굉장히 꼼꼼히 차분히 준비하시는 그런 게 너무 닮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오일남이 성기훈에게 극 중에 한 대사가 저는 이게 기억에 남는데 "손가락 걸고 맺은 깐부끼리는 네 거, 내 거가 없는 거야"라는 부분이거든요. 이정재 씨의 인생의 깐부는 누구일까요?

[이정재/배우 : 인생 깐부 많이 있죠. 절친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정우성 씨부터 함께 영화 작업을 했었던 감독님, 제작자분들 배우분들 모두가 깐부인 거죠.]

[앵커]

지난해와 올해,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했고요. 그전에는 영화 '미나리'도 있었고 기생충도 있었습니다. 요즘 외국을 자주 오가시던데,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는 '한국 문화의 파워'는 어느 정도일까요?

[이정재/배우 : 저도 사실 해외를 자주 나가는 편이었는데 특히 이번 '기생충'과 '미나리' 이후 바로 그 시점에서부터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굉장히 높아서 음식이라던가 혹은 한국인들이 즐기는 문화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해외에 있는 분들이 실제로 드셔보시고 경험해보시는 또 그러면서 한국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케이팝이라던가 영화나 드라마, 이런 소비를, 그런 감상을 엄청 많이 하시는 걸로 제가 느꼈고요. 그러면서 질문들이 굉장히 많아요. 서울은 어떠냐 한국은 어떠냐 또 한국에서 서울 말고 가볼 곳은 또 어디가 좋으냐 어떤 음식이 좋냐 이런 질문이 굉장히 많아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제 드디어 대한민국으로서 세계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됐고 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어서 감사할 뿐이죠.]

[앵커]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도가 한껏 높아졌네요. 그리고 그 최일선에 이정재 씨가 계시는군요. 우리에게는 오랜 스타지만 미국에선 '샛별'이라고 불리시던데요?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TV분야 샛별'로 이정재 씨를 꼽았던데, 소식 들었을 때 어떠셨어요?

[이정재/배우 : 예. 이제 제가 샛별이 됐구나라는걸 느꼈고 이제 뭐 어떻게 보면은 세계에서 많은 기회를 또 얻을 수 있는 그런 기대감도 좀 있구요. 그래서 샛별로 한 번 다시 시작해볼까 합니다.]

[앵커]

저와 석달 전에 인터뷰를 한 뒤에 인스타그램을 시작하셨습니다. 제가 안 그래도 계속 보고 있는데 팔로워 수가 532만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어떤 점을 배우고 계십니까?

[이정재/배우 : 진짜 오늘 다시 이렇게 앵커님께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앵커님이랑 그날 스튜디오에서 대화를 하고 차타고 가는 길에서 바로 만들어서 그 의상으로 사진을 올림과 동시에 시작을 하게 됐는데요. 팬분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정말 아주 좋은 기회인거 같고 또 그 기회에 맞춰서 시작을 하게됐는데, 많은 분들과 재미있게 소통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구요. 앞으로도 간간히 좋은 소식이든 어떤 소식이든 함께 공유하면서 재밌게 한 번 이어가볼 생각인데, 그 시작을 앵커님께서 제안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닙니다. 저희가 오히려 감사하고요. 외국에 한국문화를 많이 알려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합니다. 오징어게임으로 연기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나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이정재는 어떤 방향을 바라보는 배우가 될까 무척이나 궁금하거든요.

[이정재/배우 : 뭐 커다란 욕심은 사실은 없고요. 지금 같이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과 작업을 아주 더 열심히 차분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고요. 조금 더 기대를 해보고 또 한 번 좀 소망을 해본다면 한국 콘텐츠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이 알려져서 많은 세계인들과 팬 여러분들과 좋은 컨텐츠, 훌륭한 콘텐츠로 인사하고 이야기하고 소통하고 싶습니다.]

[앵커]

예. 이 질문은 제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한번 드려보겠습니다. 오징어게임의 시즌 2 시나리오 받으셨습니까?

[이정재/배우 : 아니요. 시나리오 아직 존재하지 않고요. 감독님이 이제 칩거하셔서 열심히 쓰시려고 노력하시고 계시고 벌써 시작에 들어가셔서 열심히 쓰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기대가 되고요. 어떤 이야기로 또 어떤 캐릭터들과 함께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앵커]

언제쯤으로 예상을 해볼 수 있을까요?

[이정재/배우 : 글쎄요. 뭐 감독님한테 그런 질문을 저도 하게 되는데 굉장히 부담을 많이 가지시더라고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또 기대하시고 기다리시고 하시다 보니까 더 부담감이 또 많이 느껴지시나 봐요. 그래서 아 자기한테 언제 될지 제발 물어보지 말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 알았다 뭐 빨리 나오는 거가 중요한 게 아니라 재미난 속편, 시즌2를 원하는 것이니까 많은 분들이 그러니까 차분히, 차분히 열심히 써주십쇼 라고만 말씀드렸습니다.]

[앵커]

네. 저도 시즌2에 대해서는 더이상 묻지 않겠습니다. 저희 인터뷰 오늘 여기까지 하고요. 바쁜 와중에도 시간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소식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정재/배우 :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고요. 건강하세요.]

[앵커]

네. 건강하십쇼. 지금까지 미국 배우조합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이정재 씨와의 유쾌한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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