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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증오범죄 근절 운동 주도…'올해의 키즈 후보' 13살 소녀

입력 2022-01-13 20:28 수정 2022-01-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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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타임지가 각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청소년을 '올해의 키즈'로 뽑고 있는데요. 13살 한국계 미국인이 인종차별 범죄를 예방하는 활동을 해서 최종 후보에 들었습니다.

홍희정 특파원이 만났습니다.

[기자]

열세 살인 미나 페도르 양은 최근 미국 사회에서 아시아계를 차별하고 증오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특히 한국인인 자신의 어머니가 낯선 미국 사람에게 위협을 받는 일도 겪었습니다.

[미나 페도르/한국계 미국인 소녀 :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실제로 우리 가족은 피해를 경험했습니다.]

페도르 양은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목소리를 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인근 버클리에서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를 멈추자'는 취지의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 행사엔 1200명이 모여 페도르 양을 지지했습니다.

[미나 페도르/한국계 미국인 소녀 : 70명 정도 참석할 거라 생각했는데, 네 맞아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 결과였어요.]

페도르 양은 1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아시아계 증오범죄를 근절하자는 모임도 만들었습니다.

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을 위해 10대 학생들이 단체를 만들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팸플릿을 직접 만들기도 하고 집회를 기획하기도 합니다.

[이시우/아시아계 증오범죄 근절모임 회원 : 한국인이자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이 같은 상황에 모두가 힘을 합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단체를 운영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페도르 양에겐 든든한 지원군인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이하영/미나 페도르 어머니 : 학생들이 변화를 만들고자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들이 하는 모든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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