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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분 만에 울린 '종료 휘슬' 황당…심판이 흔든 경기들

입력 2022-01-13 20:49 수정 2022-01-1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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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분 만에 울린 '종료 휘슬' 황당…심판이 흔든 경기들

[앵커]

축구는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죠. 그런데 오늘(13일) 이 규칙이 무너진 경기가 나왔습니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은 세 차례 비디오 판독이 아쉬웠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웨스트햄 2:0 노리치|프리미어리그 >

그라운드에서 나온 격투기 같은 이 장면.

노리치 골키퍼가 몸싸움 도중, 웨스트햄 선수에게 헤드록을 거는 듯한 모습은 아무 반칙도, 비디오판독도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웨스트햄 팬들은 이후 벌어진 상황에 더욱 분노했습니다.

보언이 왼발로 감아 찬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고, 1-0으로 앞서던 후반, 보언의 추가 골 상황에서도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하면서 꼼꼼하게 챙겼기 때문입니다.

일부 팬들은 비디오 판독에 형평성이 없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토트넘 0:1 첼시|카라바오컵 준결승 >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도 비디오판독이 득점을 좌우했습니다.

전반 첼시 뤼디거의 태클은 페널티킥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 프리킥으로 바뀌었고 후반, 첼시는 또 한 번 페널티킥 위기에 몰렸는데 이 역시 비디오판독 결과 취소됐습니다.

후반에 터진 토트넘 케인의 골도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면서 첼시는 세 차례 실점 위기를 비디오판독 덕에 넘기고 토트넘을 1-0으로 이겨 카라바오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말리 1:0 튀니지|아프리카 네이션스컵 >

말리가 1-0으로 앞서던 후반 40분 아직 정규 시간이 5분가량 남았는데, 갑자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립니다.

뒤지고 있던 튀니지 벤치에선 황당해하며 항의했고, 심판진은 상의 끝에 다시 경기를 이어가기로 합니다.

재개된 경기에선, 말리 선수가 레드카드를 받는 과정에서 비디오 판독에만 2분 가까이 지났지만, 심판은 이번에도 90분을 다 채우지 않고 경기를 끝내버렸습니다.

어이없는 상황에 튀니지의 거센 항의가 계속되자 아프리카축구연맹은 주심을 교체한 뒤 경기를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나고 20분이나 흐른 뒤 나온 결정에 튀니지 선수들이 복귀를 거부하면서 일단 경기는 90분을 못 채운 채로 끝이 났습니다.

말리의 1-0 승리로 마무리된 경기는 튀니지의 몰수패와 재경기 양극단의 결정이 모두 가능해져 버렸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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