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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젊은 층 공략 윤석열, 이준석과 게임리그 '직관'

입력 2022-01-12 20:27 수정 2022-01-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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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늘(12일) 게임 관련 공약을 내놓으면서 젊은 층 맞춤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지금은 한 인기 게임의 프로리그 개막 경기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거기에 저희 마크맨이 가 있습니다.

배양진 기자, 뒤쪽에 사람들이 잘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설명을 좀 해주실까요?

[기자] 

이곳은 서울 종로구 LOL파크입니다. 

경기가 시작하면서 많이 줄어들었는데 아까까지는 입장하려는 팬들이 이곳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오늘 리그오브레전드, 이른바 롤 프로리그 개막 경기가 열립니다.

윤 후보는 지금 안쪽의 경기장에서 관중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게이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게임 불공정을 해소하겠다고 했고, 야구처럼 프로게임단도 지역연고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젊은 층 겨냥한 일정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도 지금 같이 있는 거죠?

[기자] 

지금 제 옆에 잠깐 나와 있는데요. 직접 한번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대표님, 경기 보러 가셔야 하니까 바로 질문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20대 지지율이 회복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들 나오는데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기본적으로 우리 후보의 정책을 설명하는 스타일이라든지 아니면 공약을 발표할 때의 톤이라는 것이 젊은 세대가 받아들이기에 굉장히 긍정적이고 그리고 또 박력 있는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주에 저희가 과감한 의지로 단행했던 선대위를 슬림화하고 선대본으로 개편하는 그런 큰 투자가, 큰 결심이, 후보의 결심이 먹힌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기자]

선대위 슬림화 이후에 행보가 너무 이대남만 겨냥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기본적으로 저희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에서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고른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어떤 특정한 정책보다는 후보의 스타일 변화 그리고 후보의 과거에 국민들이 사랑했던 모습으로의 회귀가 많은 어떤 지지층을 다시 불러들인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 하고 있고요. 여가부 폐지 같은 경우만 하더라도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여성 지지자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공약으로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요새 SNS에 짧은 메시지 많이 올리잖아요. 대표님께도 같은 형식 질문 하나, 같은 형식으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윤석열에게 단일화란 7글자로 답해 주신다면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저도 간단히 답하자면 고민할 필요 없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고민할 필요 없다 7글자가 딱 맞는데 무슨 뜻인가요?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기본적으로 지금 안철수 후보가 최근에 지지율이 다소 상승한 것은 우리 후보가 2030 세대에게 잃었던 지지율을 일시적으로 흡수한 것에 불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후보가 지금과 같은 박력 있는 행보로 원래 본인을 지지했던 사람들의 지지율을 다시 흡수한다고 하면 단일화 없이도 저는 충분한 당선에 필요한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지난 주말 이후로 그런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자]

단일화 없이도 필요한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님, 인터뷰 감사합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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