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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외벽 붕괴 사고 현장, 안전진단 마치고 수색 재개

입력 2022-01-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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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광주 붕괴 현장, 안전진단 마치고 수색 재개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수색 재개"입니다. 어제(11일) 오후,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건물 외벽이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작업 중이던 근로자 6명이 실종됐는데요.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진단에 이어서 수색 작업을 재개했습니다. 추가 붕괴 우려로 우선, 드론과 수색견이 현장에 투입됐는데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실종자들의 신원이 파악됐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의 근본적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전했는데요. 이와 함께 "사전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 강화 등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2. 패스트푸드 알바생, 주방서 담배…영업 일시중단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주방서 담배"입니다. 어제 SNS에 짧은 동영상 하나가 올라와 논란이 됐습니다. 영상에는 '롯데리아'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쓴 아르바이트생이 주방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는데요. 문제의 영상은 이내 사라졌습니다. 이를 촬영한 인물이 본인의 SNS 계정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한편,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영상 속 장소는 국내 롯데리아 가맹점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근무를 마친 아르바이트생들이 찍은 영상"이라며 "이들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는데요. 또 "해당 매장은 영업을 중단하고 위생점검에 나섰다"면서 "가맹점주도 힘들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3. 사람 대신 지뢰 100개 찾은 '영웅 쥐'의 죽음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영웅 쥐"입니다. 사람을 대신해서 지뢰를 탐색하는 쥐, 들어보셨나요? 테니스코트만한 넓이의 땅에서 지뢰를 탐지할 때, 사람이 금속탐지기로 찾는다면 나흘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훈련을 한 설치류는 30분이면 수색을 마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캄보디아에서 냄새로 땅속에 묻힌 지뢰를 찾아내던 영웅 쥐, 마가와의 죽음에 세계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습니다. 마가와는 체중 1.2kg, 길이 70센티미터 크기의 대형 설치류인데요. 지뢰를 밟아도 지뢰가 터지지 않을 만큼 작고 가벼워서 훈련을 받아 지뢰 탐지 작업에 투입됐습니다. 그동안 마가와가 발견한 지뢰만 100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 공로로 지난 2020년에는 영국의 동물보호단체에서 '용감한 동물에 수여하는 금메달'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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