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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생활 힘들죠?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장병 울린 위문편지

입력 2022-01-12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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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한 국군 장병이 조롱하는 듯한 위문편지를 받았다며 해당 편지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어제(11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군대 위문편지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위문편지가 담긴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 편지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습니다.

위문편지를 보면 군 장병을 조롱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안녕하세요 ***고입니다. 추운 날씨에 나라를 위해 힘써서 감사합니다~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앞으로 인생에 시련이 많을 건데 이 정도는 이겨줘야 사나이가 아닐까요? 저도 이제 고3이라 죽겠는데 이딴 행사 참여하고 있으니까 님은 열심히 하세요.

군대에서 노래도 부르잖아요, 사나이로 태어나서 어쩌고~그러니까 파이팅~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해당 편지는 지난해 12월 30일 적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사진=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또 다른 장병이 받은 편지 내용도 공개됐습니다.

편지에는 "아름다운 계절인 만큼 군대에서 비누 줍지 마시고 편안한 하루하루 되시길 바란다", "이 편지를 받는 분께는 좀 죄송한데 집 가고 싶은 마음은 모두가 똑같을 것 같네요"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 편지도 앞서 보낸 위문편지와 같은 날짜, 같은 학교에서 보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편지를 본 네티즌들은 "군 사기를 저하시키는 사건이다. 용사들이 이 사진을 보고 받을 충격과 분노, 회의감은 어떻게 할 건가", "이런 편지를 받으면 정말 서운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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