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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6명 생사확인 안 돼…추가 붕괴 위험에 수색 중단

입력 2022-01-11 20:43 수정 2022-01-1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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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명의 연락이 두절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현장으로 다시 가 보겠습니다.

정진명 기자, 노동자 6명의 소식이 아직 들어온 게 없습니까?

[기자] 

아직 없습니다. 작업자들 전화기는 모두 꺼진 상태입니다.

실종자 6명 중 5명은 휴대폰 위치를 조회했더니 공사장 근처로 나왔습니다.

140m 높이 타워크레인의 붕괴 위험이 있어서 수색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수색대원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연락이 끊긴 노동자들이 정확히 현장에 투입됐는지 안 됐는지조차 파악이 안 됩니다.

작업자들 가족들도 현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구조와 수색작업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그럼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예정입니까? 

[기자]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서 진입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되면 수색작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구획을 나눠서 구조적으로 안전한 외곽구역부터 수색 범위를 조금씩 확대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돌다리 두들기듯 천천히 수색작업이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인 상황입니다.

[앵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겠죠?

[기자] 

맞습니다. 사고 원인을 알아야 수색작업도 수월해집니다.

구조 문제라면 외벽이 무너지는 게 아니라 건물 전체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토부가 급파한 조사단은 밤새 조사 작업과 여러 붕괴 가능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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