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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뼈 부러지게 맞은 할머니 말고 추가 피해자 더 있다

입력 2022-01-11 20:45 수정 2022-01-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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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인보호센터에 갔다가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로 맞다가 집으로 온 83세 여성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이 화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센터에 문제가 더 있는지 취재했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였습니다. 비슷한 피해자가 2명 더 있었습니다. 폭행은 모두 8차례 파악됐습니다. CCTV를 다 열어보면, 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북 김천 한 노인주간 보호센터입니다.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이곳을 다녀온 83세 할머니는 온몸에 멍이 들고 갈비뼈도 3개가 부러졌습니다.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고 CCTV를 통해 폭행 사실을 확인한 경찰은 센터 직원 5명을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센터 내부 CCTV에 찍힌 예전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포렌식 작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폭행 피해자는 이 할머니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주말 동안 작업을 마쳐 어제(10일)부터 영상을 확인하고 있는데 폭행 피해자가 2명 더 있는 걸로 파악됐습니다.

갈비뼈가 부러진 할머니까지 모두 3명의 할머니가 폭행을 당한 겁니다.

한두 번도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영상에서만 8차례에 걸쳐 폭행이 이뤄졌습니다.

경찰 측은 곧바로 피해 노인들의 보호자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복원한 영상을 계속 확인 중이고 개별 노인 면담도 진행하고 있어서 추가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피해 할머니 가족 : 다 밝혀져서 강력하게 처벌받았으면 좋겠어요.]

다른 센터에서 노인 학대가 있었는지에 대한 조사도 시작됐습니다.

[홍성남/경북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실장 : 외관상 보이는 멍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중요하죠. 의심이나 발생 여부가 확인이 된다면 추가 조사까지 진행을 해야 하는 거죠.]

폭행이 발생한 센터를 이용하던 노인 14명은 다른 센터로 옮기거나 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시설 원장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법원은 원장에 대해서만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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