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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 횡령' 직원 가족 주거지서 금괴 254개 추가 압수

입력 2022-01-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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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어젯밤(10일),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 씨 가족의 주거지 3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그리고 1kg짜리 금괴 254개를 추가로 압수했습니다. 이씨의 횡령액은 2215억 원으로 늘어난 상태인데요. 금괴가 가족 집에서 나오면서 가족들의 범행 공모 가능성은 더 높아졌고 경찰은 계속해서 나머지 피해금을 회수하고 이 공모 관계 여부에 대한 수사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첫 소식,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 

오스템 임플란트 재무팀장이었던 이씨의 아버지 집을 수색한 경찰관이 압수품을 들고 나옵니다.

[나오세요. 굉장히 무겁습니다.]

횡령한 회삿돈으로 이씨가 구입한 1kg짜리 금괴 254개입니다.

경찰은 어제 저녁 8시쯤 이씨의 아버지뿐 아니라, 부인과 여동생의 집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빼돌린 회삿돈으로 이씨가 구입한 금괴는 모두 851kg인데, 경찰이 새로 압수함에 따라 모두 755kg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여전히 96개의 금괴는 행방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CCTV 화면을 분석해 확보되지 않은 금괴가 가족 주거지에 숨겨져 있을 가능성을 포착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씨 아버지 집에서 금괴가 발견됨에 따라, 가족들이 범행에 공모했을 가능성에 점차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씨는 75억 원가량의 부동산을 사면서 부인과 처제 명의로 매입한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이씨의 횡령액도 늘어났습니다.

당초 이씨는 지난해 3월부터 법인 계좌에서 1880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수백억 원을 추가로 빼돌렸다가 반환한 사실이 확인돼, 이씨 횡령액은 2215억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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