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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도 레트로… '세기말' 감성 담은 변화의 새 앨범(종합)

입력 2022-01-10 14:10 수정 2022-01-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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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엔하이픈
더욱 강력한 '엔진'을 장착했다.


엔하이픈(정원·희승·제이·제이크·성훈·선우·니키)은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정규 1집 리패키지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을 최초 공개했다.

타이틀곡 '블레스드-컬스드(Blessed-Cursed)'는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로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강렬하고 파워풀한 '무결점 칼군무'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로킹한 기타 사운드에 맞춘 인트로 안무와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힙합 베이스의 요소에 '기도춤' '라이언춤' '파이트춤' 등의 포인트 안무가 '무결점 칼군무'를 완성시킨다.

뮤직비디오도 1990년대에서 2000년대로 넘어오는 세기말 감성을 담아냈다. 의상도 세기말 힙합 감성이 물씬 느껴지게 입었다. 색감과 구조물로 구성된 공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복잡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을 담았다. 멤버들은 "세기말 감성으로 레트로 무대를 느낄 수 있다. 개인컷을 뮤직비디오에 많이 담아냈다. 멤버들이 각자 세트를 활용했고 굉장히 만족스러운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데뷔와 동시에 국내 유명 가요시상식 신인상을 모두 휩쓸었다. 또한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음반을 100만장 팔아치우며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달았다. 이들은 "밀리언셀러 달성은 상상하지 못 했다. 기사들을 찾아보며 실감할 수 있었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축하해줘 너무 감사하다. 데뷔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 같은 성과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엔하이픈은 인기와 성과와 관련된 물음에 항상 돌아온 대답은 팬덤 '엔진'이었다.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건 거듭 강조하지만 팬들 덕분이었다. 연습할 때도 팬들이 앞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며 "위버스나 SNS를 통해 소통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3개월만인 빠른 컴백으로 주목을 받은 이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제이는 "엔하이픈만의 모습을 각인시키고 싶다.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했고 K팝 아티스트 중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올해는 많은 팬들 앞에서 소통하고 싶다. 함성 소리로 가득찬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뷔 후 줄곧 '무결점 칼군무'를 강조한 엔하이픈은 쏟아지는 다른 가수들과 차별점도 역시나 파워풀한 안무를 꼽았다. 제이크는 "로킹한 기타 사운드에 맞춘 인트로 안무와 트렌디하고 파워풀한 힙합 베이스 요소가 퍼포먼스 곳곳에 담겨 있다. 그런 부분들을 잘 봐주시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니키는 "포인트 안무는 '기도춤' '라이언춤' '파이트춤' 세 가지다. 포인트 안무를 눈여겨 봐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빌리프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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