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의 40대 엄마가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은 10대 아들을 격리한다며 자동차 트렁크에 가뒀다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사이프러스-페어뱅크스 교육구에 따르면 경찰은 아들을 위태롭게 한 혐의로 41살 세라 빔을 재판에 넘겼다고 일간 가디언이 지난 8일 보도했습니다.
빔은 13살 아들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자 자신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아들을 차 트렁크에 들어가게 한 뒤,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코로나 19 검사소로 향했습니다.
이 검사소에서 일하던 보건서비스 국장은 코로나 19 노출을 막기 위해 아들을 트렁크에 싣고 왔다는 빔의 말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출처=연합뉴스]](https://photo.jtbc.joins.com/news/jam_photo/202201/09/d404bce2-64b3-4481-a789-7bc89d90273d.jpg)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은 전면 수사를 벌인 뒤 빔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지만, 빔은 아직 체포되거나 경찰에 자진 출두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렁크에 들어갔던 아들은 다행히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