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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독감 '플루로나' 등장…트윈데믹 현실화 우려

입력 2022-01-0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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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1880억 횡령 혐의…주식 매매 정지

새해 첫 이 시각 다정회 소식들, 먼저 키워드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3일)의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역대 최대 횡령"입니다. 임플란트 업체, 오스템임플란트의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가 회삿돈 1880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횡령 금액은 회사 자기자본의 약 91.8%에 달하는데요. 상장사 사상,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횡령·배임 혐의 발생으로 오늘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는데요. 한편 이씨는 지난주에 퇴사하고 현재는 잠적한 상황입니다. 회사 측은 이씨가 관련 서류를 위조해서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요. "향후 적법한 절차에 따라 회수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2. 코로나+독감 '플루로나' 등장…트윈데믹 현실화 우려

다음 소식의 키워드는 "'플루로나' 등장"입니다. 플루로나는 독감을 의미하는 '인플루엔자'와 '코로나'의 합성어인데요. 이스라엘에서 한 임산부가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임산부는 코로나19와 독감 백신을 모두 맞지 않은 걸로 확인됐는데요. 아직까지 증상은 경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와 독감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국은 예년보다 독감 접종률이 낮다며 시민들에게 독감 접종을 촉구했는데요. 또 두 바이러스의 결합이 더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는지 연구하고 있습니다.

3. 남아공 국회 건물 화재로 잿더미…방화 용의자 체포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무너진 국회"입니다. 현지 시각 2일 오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국회에서 시작된 불은 체육관 등 다른 건물로도 번져나갔는데요. 누군가 국회 안의 수도 밸브를 몰래 잠그면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다행히 공휴일을 맞아 국회 건물이 닫혀 있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만큼 건물이 붕괴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불이 나기 전, 국회로 들어간 50대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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