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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김혜수·수지·신하균·강다니엘, 2022년 OTT서 격돌

입력 2022-01-03 15:12 수정 2022-01-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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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김혜수·수지·신하균·강다니엘.배우 황정민·김혜수·수지·신하균·강다니엘.
톱 배우들이 2022년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모인다.

톱 배우들의 OTT 쏠림 현상이 2022년엔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영화 산업이 침체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고, 지상파 드라마가 이전의 명성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배우들의 1지망 플랫폼은 OTT가 된 지 오래다. 이에 따라 이미 2021년 준비된 스타들의 신작이 2022년 차례로 다양한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황정민·김혜수·박해수·지창욱의 넷플릭스
 
'수리남'의 주역들. '수리남'의 주역들.

황정민·하정우를 비롯해 박해수·조우진·유연석 등 충무로 단골들이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수리남'에 대거 출연한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시리즈다. '공작'·'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의 윤종빈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에 도전한 작품이다.

김혜수는 '소년심판'으로 넷플릭스 나들이에 나선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 김혜수를 필두로 이성민·김무열이 합세했다. '디어 마이 프렌즈'·'라이프'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높인다.

 
'종이의 집'의 주역들. '종이의 집'의 주역들.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박해수는 한국판 '종이의 집'으로 다시 한번 넷플릭스와 함께 한다. 동명의 스페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종이의 집'은 교수라 불리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범죄 전문가들이 조폐국을 점거하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극이다. 박해수 이외에도 유지태·김윤진·전종서·박명훈·김지훈·장윤주 등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라수마나라'의 주역들.'안나라수마나라'의 주역들.
한류 스타 지창욱은 '안나라수마나라'로 2022년 시청자를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안나라수마나라'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 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드라마다. '이태원 클라쓰' 김성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창욱·최성은·황인엽이 출연한다.

파격 변신 이서진·이준익 손 잡은 신하균은 티빙으로

 
'내과 박원장' 포스터. '내과 박원장' 포스터.
이서진은 연초부터 파격 변신으로 시청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오는 1월 14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에서 민머리 박원장으로 돌아오는 덕분이다. '내과 박원장'은 하나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다. 이서진이 라미란·차청화 등과 코믹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욘더'의 신하균과 한지민. '욘더'의 신하균과 한지민.

신하균·한지민도 티빙에 힘을 보탠다. 이준익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 '욘더'로 손을 잡았다. '욘더'는 죽은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신하균이 남편을, 한지민이 아내를 연기한다. 두 배우가 시대극의 대가 이준익 감독과 보여줄 새로운 세계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쿠팡플레이, 수지 효과 볼까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지만 아직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쿠팡플레이에 수지가 구원투수로 나선다.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는 '안나'에서 원톱 주인공 역할을 맡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수지가 OTT에서도 흥행 홈런을 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쿠팡플레이의 김성한 총괄 디렉터는 "수지의 파격 변신이 기대된다. 2022년 모두가 주목할 화제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강다니엘·서강준…청춘의 디즈니+
 
'너와 나의 경찰수업' 포스터. '너와 나의 경찰수업' 포스터.

가수 강다니엘은 디즈니+에서 배우 데뷔전을 치른다. 상반기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서 청춘의 캠퍼스 라이프를 연기한다. '너와 나의 경찰수업'은 겁도 없고 답도 없지만 패기 하나 넘치는 눈부신 열혈 청춘들의 경찰대학 캠퍼스 라이프를 그리는 작품. 강다니엘은 채수빈·이신영·박유나 등 청춘스타들과 함께 한다.
 
'그리드' 스틸. '그리드' 스틸.

군 복무 중인 서강준은 '그리드'로 공백기를 채운다. '그리드'는 위기에 빠진 인류를 구원했던 미스터리한 존재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는 관리국 직원과 형사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이 작품을 통해 서강준은 김아중·김무열·김성균·이시영 등과 호흡을 맞춘다.

할리우드 진출 이민호 품은 애플TV+

 
배우 이민호. 배우 이민호.
이민호는 한국 시장 진출 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애플TV+의 기대주로 활약한다. K-콘텐트,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이민호의 애플TV+ 출연작 '파친코'는 경계를 나누자면 이민호의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가 쓴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4대에 걸친 한국인 이민 가족의 대서사를 담아낸다. '파친코'에 출연하기 위해 12년 만에 오디션에 도전했다는 이민호는 한 매거진 인터뷰를 통해 "(오디션을) 아주 치열하게 준비하게 됐다. 굉장히 떨리고 설렜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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