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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매체,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일본에 "후안무치 행위"

입력 2022-01-03 11:36 수정 2022-01-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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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광산 유적 가운데 하나인 도유 갱 내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사도 광산 유적 가운데 하나인 도유 갱 내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 매체가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일본을 향해 "후안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오늘(3일) 대외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과 일본의 사회 각계가 일본 정부의 후안무치한 행위를 강력히 단죄규탄'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글에서 매체는 "사도 광산은 태평양전쟁 당시 금, 동, 철 등 전쟁물자를 조달하는 광산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며 "남조선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보고서에는 1939년부터 1942년까지 조선인 1200여명이 강제로 동원됐고 가혹한 노동으로 탈출이 이어졌으며 붙잡히면 폭행을 당했다고 기록돼 있다"고 했습니다.

또 '사도 광산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려면 조선인 강제동원의 역사를 포함해 추진해야 한다', '조선인 강제징용이라는 어두운 역사를 배제해서는 안 된다'는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의 주장도 언급했습니다.

이 매체는 우리 측과 일본 각계 목소리를 인용해 일본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지적했습니다.

사도 광산은 2010년 11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재 목록에 올랐지만 일본 단일 후보 선정 과정에서 모두 네 차례 밀렸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일본 문화청 문화심의회로부터 등재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를 두고 각계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반크 제공〉〈사진=반크 제공〉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도 일본의 사도 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비난했습니다.

오늘(3일) 반크는 "거짓말을 하는 자는 그 거짓 무게를 견딜 수 없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우리나라 말과 영어로 제작해 SNS에 공개했습니다.

포스터에는 조선인 강제 노역 현장인 사도 광산의 출구가 무너진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반크는 포스터를 공개하며 "하시마섬(일명 군함도), 강제징용, 제국주의, 침략 전쟁, 조선인 강제징용, 역사 왜곡, 유네스코 약속 미이행이 반복된다면 일본 정부를 향한 국제사회의 믿음과 신뢰 또한 무너질 것을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반크는 포스터를 배포하는 한편 일본의 사도 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반대하는 글로벌 청원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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