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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불법유통' 종말이푸드 "책임자 실수 탓, 곽진영과 무관"

입력 2021-12-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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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말이 푸드 홈페이지〉〈사진=종말이 푸드 홈페이지〉
배우 곽진영이 운영하는 식품업체 '종말이푸드'가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종말이푸드' 측 관계자는 어제(29일) 언론을 통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재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배추김치를 유통한 건 사실"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존 고객들에게 배추김치를 유통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공장운영책임자의 실수 탓에 벌어진 일이었고 해당 담당자가 처벌을 받았다"면서 "곽진영 대표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전남 여수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탤런트 출신 배우 곽진영이 운영하는 '종말이푸드'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광주지검 순천지청에 송치했습니다.

이 업체는 HACCP 인증을 거치지 않고 김치 등을 수개월 간 불법 유통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김치류는 HACCP 인증 의무화 품목으로, 인증 기간은 3년입니다. 해당 업체는 2012년 HACCP 인증을 받았지만, 법령상 기준 미달로 인증이 취소된 이후에도 김치류를 수개월간 불법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여수시는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의 통보를 받고 이 업체에 과태료 24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과태료를 모두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배우 곽진영은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연기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다 2000년대 들어서 고향인 여수에서 김치 사업 등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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