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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교체 불가능, 교체되면 선거진다…선대위 복귀 예정 없어"

입력 2021-12-29 07:10 수정 2021-12-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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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일각에서 거론된 '후보 교체론'에 대해 "전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28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정권교체·대선승리가 가장 중요한 대전제라고 한다면, 최악의 경우 후보를 바꿀 수 있는 생각도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전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우리 후보에 실망한 일부 유권자 중에서 후보 교체를 언급하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한테도 문자가 많이 온다"며 "그런데 물리적으로 후보 교체의 방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가 만약에 선거 과정에서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되는 행위를 해서 교체가 된다면 선거는 진다"며 "생각하기 싫은 시나리오다. 후보 교체는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TV 토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선 "후보가 토론을 못한다는 인상은 (국민들이) 많이 안 갖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6번 토론을 하면서 정치를 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경력이 20년 가까이 되는 정치인들과 호각을 이뤘다"며 "토론을 잘 보면 정책에 대한 토론보다는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토론도 있었기 때문에 토론 생산성 등에 실망을 많이 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 대표는 "저라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토론 제의를 받았을 것이다. 대신 주제는 내가 정한다. 대장동. 그렇게 갔을 것"이라면서 "아마 후보 주변에서는 조금 다른 조언을 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복귀 여부에 대해 "지금 예정으로는 없다"면서 "선대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지적을 하면서 선대위를 나왔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있기 전에 참여를 언급하는 건 조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말씀하셨고 후보도 말했고 지금 상황에선 제가 선대위 참여하는 거 자체를 저희 3자 모두 다 서두르지 않는 게 옳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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