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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방수권법 서명…주한미군 현 수준 유지|아침& 지금

입력 2021-12-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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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미국 국방예산이 담긴 국방수권법안 법안이 의회에서 처리됐을 때 전해졌던 대로 주한미군을 지금의 수준으로 유지하는 내용도 담겨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을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대통령 서명 절차까지 모두 마쳤네요?

[기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미국의 내년 국방 관련 예산은 7천680억 달러, 우리 돈 약 912조 원입니다.

올해 국방예산보다 5%가량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국방수권법안에는 한국에 배치된 2만8천500명의 주한미군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법안에는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면서 주한미군 병력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한미 상호방위조약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주한미군 감축을 위해 예산을 줄일 수 없도록 한 조항은 삭제됐는데요.

미 의회와 행정부는 동맹을 중시하는 바이든 행정부의 경우 주한미군 감축 의향이 없기 때문에 이 조항이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식으로 한국 측에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북한의 노동당 전원회의가 어제(27일)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죠?

[기자]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지난 27일, 그러니까 어제 개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조금 전 밝혔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회의에 참석해 사회를 맡았는데요.

올 한해 국가정책집행과 관련한 실태를 결산했습니다.

특히 이번 회의는 김 위원장 집권 10년 차 시점에 열리는 만큼 '미니 당대회' 급이라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번 회의가 오는 31일 끝날 경우 그간 사나흘 걸렸던 예년 전원회의보다는 길어지는 셈입니다.

[앵커]

올해 미국 뉴욕증시 상승세를 이끈 정보기술기업들의 성적표가 나왔다고요?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 아침 끝난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클래스A는 주당 295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70%가량 급등한 수치로 지난 2009년 이후 12년 만에 최대폭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동안 유튜브 사용자가 더욱 증가했고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3분기 동안 45%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구글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연간 상승률 50%대로 2위에 올랐고, 애플이 30%대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뉴욕증시는 오늘 3대지수가 모두 상승마감했는데요.

특히, S&P 500 지수는 1.38% 상승한 4,791.19로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경신했습니다.

이달 초 증시를 짓눌렀던 오미크론 공포가 상당 부분 가라앉은 것이 연말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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