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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H, 곧 승진 인사 단행…"이 와중에 승진파티라니"

입력 2021-12-27 16:44 수정 2021-12-29 14:16

"상위 직급 자리 줄어든 마당에 2급 이상 승진은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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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직급 자리 줄어든 마당에 2급 이상 승진은 부적절"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LH 게시판 캡쳐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LH 게시판 캡쳐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장 김현준)가 조만간 승진 인사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LH 관계자는 "이번 1급 처·실장, 2급 부장 승진 대상자는 8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놓고 LH 직원들 사이에선 "조직·인사 혁신안에 따라 상위 직급 자리가 크게 줄어든 마당에 2급 이상 승진은 부적절하다"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LH 승진파티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고, '승진 인사 하지 말자는 것도 아니고 1년만 참고 하면 안 되나', '이 와중에 승진잔치라니 정신 제대로 차리자'라는 댓글들이 잇따르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LH는 "해마다 실시하는 정기 인사 성격"이라며 "최근 3년 평균보다 승진 대상자는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LH는 신도시 투기 의혹 사건에 대한 책임과 반성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력 감축과 조직 개편 계획을 지난 6월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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