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가족 비리를 방어할 자신 없다며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과 틀튜브(강성 우파 유튜버)들이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달라고 밝혔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24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도 잘못 흘러가는 대선에 후보 눈치 보느라고 말을 못하고 있다. 나라도 직설을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청년의꿈'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면서 "선대위는 이미 대구 선대위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니 시비를 걸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는 윤 후보와 정책도 다르고 후보 가족 비리를 쉴드(방어)칠 자신이 없어 도저히 전면에 나설 수가 없다"면서 "윤 후보를 만든 틀튜브, 일부 편파 언론, 윤핵관이 주축이 돼 정권교체의 선봉에 나서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홍 의원은 "내년 2월 초가 되면 전국 80%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들이 총력을 다해 관권 선거에 나설 것"이라며 "지금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 놓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어려워진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