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이든, '중국 신장 제품 수입금지' 서명|아침& 지금

입력 2021-12-24 08:2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거리두기 조치가 다시 강화된 게 지난 토요일부터니까요, 오늘(24일) 일주일째가 됐습니다. 금요일이고, 크리스마스 전날이기도 한데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어제 하루는 어느 정도가 예상되나요?

[기자]

어제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5698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 보다 390명 더 많습니다.

12시 집계 마감 때까지를 생각하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7000명대로 예상됩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0명대 초반에서 7000명대 중반을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앵커]

러시아와 서방국가들이 최근 갈등을 겪고 있는 게 우크라이나 문제인데, 푸틴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게 있네요.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한마디로, '이 모든 건 서방 탓이다' 라는 내용입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공설에 대해 국내외 취재진 500여 명 앞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도한다는 서방의 인식은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오히려 러시아가 '집 앞마당'까지 들이닥친 NATO, 즉,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초부터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병력 10만 명을 배치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국가들이 연이어 나토에 가입하는 걸 경계한 겁니다.

동시에 러시아는 뒤로는 가스 공급을 중단해 유럽을 압박하는 양면작전도 펼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사용량의 40%를 러시아에서 수입하는 유럽은 가스값이 30%나 뛰었습니다.

다만, 급박하게 돌아가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계는 잠시 멈췄습니다.

내년 1월 초 러시아와 서방세계가 만나 우크라이나의 NATO 가입 반대 등에 대해 협상할 예정입니다.

[앵커]

중국의 인권 문제 때문에 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까지 결정한 미국입니다. 중국에 대해 점점 더 압박을 하고 있네요?

[기자]

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3일 '위구르족 강제노동 금지법'에 서명했습니다.

중국 서부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의 강제 노동으로 생산된 물품을 자국 내에 수입하지 못하도록 한 겁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법안 서명과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신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 학살을 포함해 강제 노동과 싸우려는 미국의 투지"라고 자평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현 대립 국면에서 신장을 비롯해 홍콩 등의 인권 문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스위스 알프스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눈 덮인 벌판 한가운데 싱크홀 같은 큰 동굴이 보입니다.

알프스에 있는 거대한 얼음동굴로 최근 관광명소로 떠올랐습니다.

입구에 있는 큰 고드름을 지나면, 깊고 검은 얼음동굴이 입을 크게 벌리고 관광객들을 맞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