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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호평 '스파이더맨' 7일만에 300만 돌파

입력 2021-12-21 09:22 수정 2021-12-2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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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 호평 '스파이더맨' 7일만에 300만 돌파
흥행과 호평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극장 제한 상영에도 놀라운 속도로 새로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개봉 7일 차인 21일 오전 누적관객수 307만8172명을 기록했다.

이는 '다막 악에서 구하소서' 11일, '반도' 14일, '이터널스' 29일, '모가디슈' 33일 등 팬데믹 시기 화제작들의 300만 관객 돌파 시점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다. 정상화 시기와 비교해도 흥행 궤도에 올랐을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성장을 그리면서 동시에 역대 스파이더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완성도를 높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지금까지 탄생한 히어로물 중에서도 명작, 걸작으로 손꼽히며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멀티버스 도입으로 확장된 세계관 역시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그간 다양한 이유로 극장에 쉽게 발걸음 하지 못했던 관객들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시간과 움직임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 스포일러를 피하기 위해 개봉 첫 주 빠르게 극장으로 향한 관객들도 상당하고, 이제 개봉 첫 주가 지나가고 있음에도 n차 관람을 이어가고 있는 관객들도 많다. 자발적 추천과 입소문을 넘어 빠르게 관람 인증을 자랑하는 모양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국내 흥행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신드롬 반열에도 올랐다. 북미에서 현지 시각으로 지난 17일 개봉한 이후 주말에만 2억6000만 달러(한화 약 3093억4800만 원)의 수익을 거둬들여 최종적으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3억5711만 달러(약 4248억1805만 원)에 이은 북미 역대 오프닝 주말 스코어 2위를 기록했다. 월드 와일드 수익은 5억9420만 달러(약 7068억6032만 원)를 거둬들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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