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인터뷰] 신지예 "왜 윤석열? 민주당 집권 뒤 켜켜이 쌓였던 일 때문"

입력 2021-12-20 20:39 수정 2021-12-21 00:32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정권 연장돼선 안 된다 생각…윤석열 만나 소신·비전 보고 결심"
"여성·남성 아닌 국민의 대통령 뽑는 일…열심히 역할할 것"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정권 연장돼선 안 된다 생각…윤석열 만나 소신·비전 보고 결심"
"여성·남성 아닌 국민의 대통령 뽑는 일…열심히 역할할 것"

■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박진규


[앵커]

오늘(20일) 하루 종일 화제가 됐던 뉴스라, 직접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시죠?

[신지예/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안녕하세요, 신지예입니다.]

[앵커] 

한마디로 녹색당에서 국민의힘 오늘 행보를 충격으로 받아들이는 시각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정의당에서는 배신감이다. 이러한 표현까지 나왔는데 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인지 일단 말씀을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신지예/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최근에 이재명 후보님의 자녀분께서 상습 성매매 의혹으로 논란이 되셨는데 제가 그 소식을 접하고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사실 그 사건 하나만이 계기는 아니고요. 민주당이 집권을 한 뒤 켜켜이 쌓였었던 일 때문에 결정했습니다.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씨의 성폭력 사건이나 조국 사건, 윤미향 사건을 보면서 더 이상 정권이 연장돼서는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였습니다. 하지만 두 후보 모두 다 저한테는 썩 마땅치 않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윤석열 후보님을 직접 뵙고 또 그분이 갖고 있는 사회에 대한 비전, 그다음에 목표를 듣고 난 뒤에 이분이라면 제가 지지하고 이길 수 있겠다. 특히 화면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다른 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시고 여성 안전 그다음에 인권, 자유에 대해서 본인의 소신을 꺾지 않으시면서 말씀하시는 걸 보면서 같이 함께 힘을 실어야겠다라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부인 김건희 씨의 경력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후보의 공정 가치가 이것으로 조금 훼손됐다, 이러한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셨습니까?

[신지예/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후보자님께서 기자회견 당시에 이유를 불문하고 내가 사과하겠다라고 말씀하시고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했었던 잣대, 똑같이 아내에게 대겠다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한편으로 저는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치가 훼손될 때는 언제일까, 누군가 실수를 하거나 잘못을 할 때 항상 가치가 훼손되는 걸까, 저는 한 번에 가치가 훼손된다고 해서 그것이 다시 회복이 불가능하다거나 아니면 더 좋은 가치로 성장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후보자가 어떻게 대응하고 사과하고 또다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들 앞에 약속하느냐에 따라서 오히려 그 가치는 더 굳건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후보자님께서 기자회견 하셨을 때 발언들을 보면 저는 그 결심과 앞으로 나아지겠다라고 하는 약속을 충분히 국민들께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이것도 좀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이준석 대표와는 그간 페미니즘 논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가 그런데 오늘 이런 말을 했거든요. 당의 기본적인 방침에 어긋나는 발언을 하면 이제 신지예 씨가 하면 제지해 교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 이런 얘기도 했는데 이렇다면 소신껏 목소리를 내실 수 있을지 이러한 생각도 듭니다. 어떻습니까?

[신지예/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이준석 대표님께서 워낙 배포가 크신 분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큰 배포를 갖고 저를 받아주시고 함께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셨다고 믿고 있고 지금 99%가 달라도 1%의 정권 교체라고 하는 목표는 같다면 누구든지 함께할 수 있다라고 하는 후보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지금 여성 대통령, 남성 대통령을 뽑는 게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을 뽑는 일이기 때문에 이 캠프의 성공을 위해서 그리고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서 열심히 지지하고 응원하고 역할을 할 생각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이것만 여쭤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늘 이런 말도 있습니다. 신지예 씨랑 대화를 해 보니까 국민의힘에 있는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더라.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는 것뿐. 이건 어떻게 해석을 해야 되는 겁니까? 

[신지예/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 아마 민주주의라고 하는 것이 조금 다르다고 해서 서로 반목하거나 배척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걸 강조하시면서 후보자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모든 것이 다 같지는 않더라도 정권교체라고 하는 목표 하나로 서로 화합하고 또 건강하게 토론하면서 대한민국 자체가 좌우가 아니라 전진할 수 있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선대위 새시대위원회에 합류한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관련기사

윤석열 캠프, '페미니스트' 신지예 영입…당내선 '반발 기류' 노동계 표심잡기 나선 윤석열…2030 쓴소리엔 "아임 꼰대" 윤석열, 강북 재개발 지역 방문…"재개발·재건축 규제 풀어 주택공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