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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건물 화재로 27명 심정지…60대 남성 방화 의심

입력 2021-12-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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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옆 나라 일본에선 오사카 번화가에 있는 건물에 불이 나서 27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그중 지금까지 19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누군가 불을 지른 걸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그을린 창문 틈으로 불길이 새어 나옵니다. 연기가 금방 번집니다.

소방대원이 위층에 갇힌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그 모습을 지나던 시민들이 걱정스럽게 지켜봅니다.

불이 난 곳은 일본 오사카의 8층짜리 상가 건물입니다.

오사카역에서 가깝고 주변에 고급 술집이 몰려 있습니다.

오전 10시 20분쯤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27명이 건물 4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그 중 지금까지 19명이 숨졌습니다.

4층엔 병원이 있는데 심리 치료를 하는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누군가 건물 4층의 병원에 불을 질렀다는 것입니다.

특히 60대 남성이 든 봉투에서 액체가 흘러나온 뒤 불이 붙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수사 중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samuiboradio'·'lavande')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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