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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일 10주기 맞아 공개한 사진들 의미는…"선군에서 선경으로"

입력 2021-12-17 17:30 수정 2021-12-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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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10주기를 맞아 기념 사진집을 제작해 공개했습니다.

첫 현지지도는 대학생 때 류경수탱크사단 방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근위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현지지도하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조선인민군 근위서울류경수제105탱크사단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건 대학생 시절인 1960년 8월 찍은 근위서울류경수제105 탱크사단을 방문한 사진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처음으로 군부대를 현지지도한 때로 북한에서는 이날(8월 25일)을 선군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인 김일성 주석과 대덕산 해군 초소를 방문한 것도 사진집에 포함됐습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3년 2월 대덕산 해군 초소를 현지지도하고 있다.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3년 2월 대덕산 해군 초소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후계자 공식 발표 뒤 아버지와 동반 현지지도 잦아

김 위원장은 1980년대 초반 아버지와 함께 현지지도도 많이 했는데요. 이 시기는 1980년 10월 노동당 제6차 당대회에서 북한이 김정일 위원장을 후계자로 공식 발표한 뒤입니다.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0년 10월 조선노동당 제6차 당대회에 참석했다.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80년 10월 조선노동당 제6차 당대회에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1974년 2월 노동당 제5기 8차 전원회의에서 후계자로 지명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 사후 '선군정치' 표방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5년 1월 다박솔 중대를 시찰하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95년 1월 다박솔 중대를 시찰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아버지가 사망한 직후인 1995년 1월 다박솔 중대를 시찰합니다. 김일석 주석 사망 직후 체제의 이완을 우려한 가운데 당보다 군을 앞세운 김 위원장 특유의 '선군정치'의 시작으로 해석된 현지지도입니다.

2011년 사망 직전에는 아들과 함께 현지지도

사망 직전에는 다시 후계자로 지명된 아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현지지도를 같이 하는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1년 10월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1년 10월 2.8비날론연합기업소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1년 12월 동반 현지지도에 나서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1년 12월 동반 현지지도에 나서고 있다.

사망 이틀 전(2011년 12월 15일) 마지막 현지지도로 알려진 평양 광복지구상업중심과 하나음악정보센터 방문 사진도 사진집에 포함됐습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하나음악정보센터를 현지지도하고 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하나음악정보센터를 현지지도하고 있다.

"선군시대에서 선경시대로 정리"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김정일 위원장의 현지지도를 군을 앞세운 '선군'에서 시작해 경제를 먼저 챙기라는 '선경'의 의미로 마무리해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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