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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발차기 폭행하고 가위로 협박"…태권도 사범 입건

입력 2021-1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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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본 오사카 8층 빌딩서 화재…27명 심폐정지 상태

오늘(17일)의 첫 번째 소식의 키워드 "방화 가능성"입니다. 오늘 오전, 일본 오사카시의 번화가에 있는 8층짜리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차 70여 대가 긴급출동해서, 불은 30여분 만에 꺼졌는데요. 현장에서 구조한 27명 중, 27명이 심폐정지 상태로 발견됐는데 이중 현재까지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빌딩에는 제약사와 영어학원 등이 입주해 있었고 화재가 발생한 4층에는 의료시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오사카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60세 가량의 한 남성이 불을 지른 뒤 도망쳤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방화 가능성에 대해 수사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사카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현재까지 교민의 피해 접수가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2. "초등생 폭행하고 가위로 협박"…태권도 사범 입건

다음 소식의 키워드 보겠습니다. "가위로 협박"입니다. 영상 하나를 먼저 보겠습니다. 도복을 입은 아이가 누군가의 발차기에 날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이내 일어나서, 상대 앞에 다시 서는데요. 그 상대는 다름 아닌 아이가 다니는 태권도장의 사범이었습니다. 경찰은 초등학생 제자를 폭행한 혐의로 20대 태권도 사범 A씨를 입건했습니다. 인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2일,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을 발로 차는 등의 아동학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체급이 맞지 않는 중학생 단원과 겨루도록 강제로 지시하고 가위를 들고 '신체를 절단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A씨는 피해 아동의 학부모에게 "아이가 비속어를 사용해 지도한 것 뿐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하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말을 듣지 않아 폭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3. 기성용 '성폭력 의혹' 폭로자들과 첫 대질조사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첫 대질조사"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후배를 성폭력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기성용 선수가  대질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번 대질조사는 의혹이 폭로된 이후 약 10개월만에 이뤄졌습니다. 통상적으로 대질조사는 고소인의 진술이 서로 엇갈릴 때 진행되는데요. 앞서 A씨 등 2명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중 선배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한 2명 중 1명이 기성용 선수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는데요. 기성용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지난 3월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또, 5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 청구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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