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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특이 증세, 밤 되면 나타났다…남아공서 발견된 증상

입력 2021-12-14 11:32 수정 2021-12-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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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지난 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요하네스버그 인근 지역에서 한 남성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에 감염된 이들이 밤이 되면 특이 증세를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2일 익스프레스와 미러지 등에 따르면 운벤 필레이 박사는 남아프리카 보건부 브리핑에 참석해 오미크론 환자들이 보인 증상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현재 필레이 박사는 남아공에서 하루에 수십 명의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필레이 박사가 언급한 오미크론 대표적 증상은 밤에 식은땀을 흘리는 겁니다.

그는 "밤이 되면 오미크론에 감염됐다는 명백한 신호가 나타날 수 있다"며 "확진자들은 서늘한 곳에서 잠을 자더라도 잠옷이나 침구가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흘렸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마른 기침이나, 발열, 몸살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오미크론은 기존 코로나바이러스 증세로 알려진 기침이나 발열 등을 제외하고는 특이 증세가 지목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필레이 박사가 오미크론에 확진된 이들 중 몇 명이 식은땀을 흘렸는지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또 필레이 박사는 "오미크론 감염자 중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경미한 경향이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오미크론이 알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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