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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 이어 bhc 치킨값도 7.8% 오른다…뿌링클 콤보 2만원

입력 2021-12-13 10:48

22일부터 권장 소비자가 1천~2천원 올려
가격 인상 2013년 이후 8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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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권장 소비자가 1천~2천원 올려
가격 인상 2013년 이후 8년 만

bhc치킨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뿌링클 콤보. 오는 20일부터 2만원으로 2천원 인상된다.〈사진=bhc 홈페이지〉bhc치킨 대표 메뉴 중 하나인 뿌링클 콤보. 오는 20일부터 2만원으로 2천원 인상된다.〈사진=bhc 홈페이지〉

치킨업계 1위인 교촌치킨에 이어 2위 bhc도 가격을 올립니다.

bhc치킨은 오는 20일부터 치킨 메뉴를 비롯한 일부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1천원~2천원 올린다고 13일 밝혔습니다.

2013년 이후 8년 만의 가격 조정입니다.

bhc치킨에 따르면 이번 가격 조정은 지난 7일 전국 가맹점 협의회와의 회의 중 가맹점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겁니다. ”현재 매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인건비와 배달료 상승, 배달앱 이용 증가에 따른 수수료 부담, 임대료 상승, 원부자재 인상 등으로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을 예상하여 부득이하게 결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주요 제품으로 '해바라기 후라이드'는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2천원 오릅니다.

제품 수급 등의 이유로 부분육 메뉴는 1천원~2천원 가격이 조정됩니다. '뿌링클 콤보', '골드킹 콤보' 등 콤보류와 '레드킹 윙', '맛초킹 윙'과 같은 윙류는 기존 1만8천원에서 2만원으로 오르고, '뿌링맵소킹 스틱', '양념맵소킹 스틱' 등 스틱류는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오릅니다.

'뿌링클', '골드킹' 등 bhc치킨 대표 메뉴들의 경우 고객 메뉴 선택 주기, 가격 체감도 등을 참고해 2천원이 아닌 1천원 가격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빠덴더', '펌치킨', '포테킹 콤보', '싸이순살', '로젤킹' 등 올해 출시된 5종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사이드 메뉴 매출 효자 품목인 '달콤바삭 치즈볼'의 경우 가격이 동결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인건비 상승, 배달앱 수수료 부담, 원부자재 인상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점주들 상황에 공감했다”며 “점주와의 상생은 물론, bhc치킨이 고수해 온 차별화된 맛과 품질을 고객들에게 지속 제공하기 위해 이번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교촌치킨 운영사인 교촌에프엔비는 지난달 22일부터 치킨값을 평균 8.1%, 500원에서 2천원까지 올렸습니다.

레드윙과 레드콤보, 허니콤보 등이 기존 1만9천원에서 2만원으로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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